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년 51-100위 선정 리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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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년 51-100위 선정 리스트 공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4.03.13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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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레스토랑 솔밤, 권숙수, 알라 프리마 새롭게 등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이 2024년 51-100위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이 2024년 51-100위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파나(Acqua Panna)가 후원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이 2024년 51-100위 리스트를 공개했다. 51-100위 리스트는 셰프, 미식 평론가, 레스토랑 경영인 그리고 지역별 요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 소속 318명 회원의 투표로 선정됐다. 올해 51-100위 리스트에는 1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6개 도시의 레스토랑들이 이름을 올린 2024년 51-100 리스트

올해 아시아 권역 51-100 리스트에는 16개 도시의 레스토랑들이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의 경우 2곳, 도쿄는 3곳을 새롭게 진입시키며, 도시마다 순위권 내 8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되었다.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원 투 워치 어워드(American Express One To Watch Award 2024)를 수상한 베이징의 람드레(Lamdre)는 No. 97로 리스트에 새롭게 데뷔했다.

방콕의 경우 No. 90로 데뷔한 하오마(Haoma)를 포함해 총 7개의 레스토랑을 순위권에 안착시켰다.

홍콩은 6개 레스토랑이 51-100위 순위권에 포함되었으며, 이 중 하워드 고메(Howard’s Gourmet )가 No. 100에 선정되며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리스트에 소개되었다.

서울은 솔밤 (Solbam) No. 65, 권숙수(Kwonsooksoo) No. 89, 알라 프리마(Alla Prima) No .91 등 3개 레스토랑이 51-100 내에 진입하며 총 5개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되었다.

상하이와 뭄바이는 각각 3곳을 순위권에 올렸다. 뭄바이는 No. 70에 오른 봄베이 칸틴(The Bombay Canteen)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외 콜롬보, 인도의 구루구람,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마카티, 선전, 도야마는 각각 한 곳의 레스토랑을 순위권에 올렸다.

더욱 풍성해진 미식, 새로운 미식 도시의 등장

올해 51-100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12곳 중 3곳은 개최 도시인 서울 소재의 레스토랑들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식 요리를 선보이는 솔밤이 No. 65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현대적인 한식 레스토랑 권숙수가 No. 89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일리시한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알라 프리마는 No. 91에 선정되었다.

도쿄 역시 올해 3곳이 새롭게 51-100위 리스트에 등재됐다. No. 58에 선정된 크로니(Crony)는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및 북미에서 영향을 받은 요리들을 선보인다. No. 69에 선정된 마즈(Maz)는 페루식 파인다이닝을 구현하고 있으며, No .76에 선정된 묘야쿠(Myoujyaku)에서는 채식 기반의 시즌별 코스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피치 블라썸(Peach Blossoms)은 컨템포러리 중식당으로, No. 74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싱가포르식 가이세키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머스터드 씨드(Mustard Seed) 또한 No. 81에 오르며 리스트 데뷔를 알렸다.

뭄바이의 더 봄베이 칸틴(The Bombay Canteen)은 인도 지방 요리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올해 No. 70에 올랐다. 인도 출신의 셰프 디판커 코슬라(Deepanker Khosla)가 이끄는 방콕의 하오마(Haoma)는 올해 No. 90에 이름을 올렸다. 디판커 코슬라는 2021년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어워드의 한 부문인 챔피언스 오브 체인지(Champions of Change Award) 상을 수상했던 경력이 있다.

베이징의 채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람드레(Lamdre)는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원 투 워치 어워드(American Express One to watch award)를 수상함과 동시에 No. 97를 차지했다. No. 100에 오르며 순위에 새롭게 진입한 홍콩의 하워드 고메(Howard Gourmet)에서는 현대적인 중식 파인다이닝 요리를 선보인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51-100위 리스트를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50 베스트 리스트에 새롭게 진입한 레스토랑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본 리스트를 통해 아시아 권역의 뛰어난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1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림으로써 총 16개 도시로 확장된 올해 리스트는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여행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며,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2024 Asia’s 50 Best Restaurants) 1-50위 순위는 3월 26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시상식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0 베스트 토크(#50BestTalks)에서는 ‘대중의 음식(Food of the People)’이라는 주제로 현재 미식 산업 내 주목받는 핫이슈들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 외에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리스트에 오른 국내외 셰프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콜라보레이션 다이닝 이벤트인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50 Best Signature Sessions), 서울이 자랑하는 최고의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그리고 미디어 이벤트 셰프와의 만남 (Meet the Chefs)이 준비되어 있다. 본 시상식은 3월 26일 오후 8시부터 50 Best의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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