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내 벽에 창덕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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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시내 벽에 창덕궁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9.1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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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에 대형 한국관광 홍보벽화 들어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월 13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코리아타운 지역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벽화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9월 13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코리아타운 지역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벽화 제막식을 개최했다.

제막식은 정태인 주토론토대한민국총영사, 레이몬드 조 온타리오주 노인장애인복지부 장관, 스탠 조 온타리오 주의원, 마이크 레이톤 토론토 시의원 등 온타리오 주정부 및 토론토시 관계자와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 이승진 코리아타운번영회 이사장 등 약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벽화 탄생을 축하하는 사물놀이패 공연과 함께, 주요 참석자들이 직접 벽화를 가리고 있던 외벽 커튼을 당긴 후 손수 붓으로 벽화에 마지막 색을 입힘으로써 약 1개월간에 걸쳐 그려진 벽화의 최종 완성을 알렸다. 가로 30미터, 세로 4미터 규모의 이 벽화엔 창덕궁, 인정전, 남대문, 수원화성, 돌하르방, 첨성대 등 총 한국관광의 대표격 상징물 18개가 한 폭에 담겼다.

행사에 참석한 정태인 총영사는 “이 벽화를 시작으로 한국을 상징하는 더 많은 벽화들이 코리아타운에 그려져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토론토의 명소가 되고 아울러 현지 캐나다인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을 더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사 토론토지사는 한국관광 홍보벽화를 소재로 한 현지인 대상 다양한 온라인 참여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매주 목·금요일 청와대 도보투어 외국인 참가자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봄 처음으로 진행한 외국인관광객 대상 도보투어 프로그램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의 가을 버전을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주간 매주 목·금요일에 운영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올해 봄 처음으로 진행한 외국인관광객 대상 도보투어 프로그램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의 가을 버전을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주간 매주 목·금요일에 운영한다.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은 청계천에 위치한 공사 서울센터 K-스타일허브(K-Style Hub)를 기점으로 출발, 청와대 사랑채를 최종 목적지로 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가이드와 함께 코스 중간 통인시장, 조계사 등 인기 관광지를 방문해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보고, 맛보는 오감체험형 이색 관광상품이다.

이번 가을철의 목요일 코스는 ‘왁자지껄 사랑채 가는 길’로, 방탄소년단, 동방신기, 아이유 등이 다녀가며 인기몰이중인 서촌이 코스에 반영되었다. 참가자들은 통인시장에서 엽전으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체험하고, 한류스타들이 다녀가 화제가 된 서촌의 핫플레이스를 방문한다. 또한 도심속 숨은 듯 자리한 한옥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이색카페 인증샷까지 남길 수 있어, 한류스타를 좋아하고 SNS로 소통하는 젊은이들이 환호할 만하다.

금요일에 진행되는 ‘사랑채 가는 길, 불교문화를 엿보다’ 코스는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만나는 유서 깊은 사찰 조계사를 둘러보고, 다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스님과 차담을 경험할 수 있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나들이로, 한국의 전통과 불교문화를 경험하고픈 가족단위 외국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편 이번 가을 투어에서는 일정 중간에 시내버스 이용을 추가해, 총 소요시간은 줄이되 투어 코스는 한층 알차게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 정상급 대표 아티스트, 영국 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우리음악의 정수를 영국에 선보여온 K-뮤직 페스티벌에서 ‘잠비나이’와 ‘블랙스트링’ 등 세계적 아티스트로 부상하고 있는 6개 팀의 공연이 새로운 음악과 함께 K-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펼쳐진다. 사진/ 한국문화원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우리음악의 정수를 영국에 선보여온 K-뮤직 페스티벌에서 ‘잠비나이’와 ‘블랙스트링’ 등 세계적 아티스트로 부상하고 있는 6개 팀의 공연이 새로운 음악과 함께 K-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K-뮤직 페스티벌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경화/이하 문화원)과 영국 현지 프로덕션 시리어스(Serious)가 공동 주관한다. 10월 3일(목)부터 11월 18일(월)까지 런던 중심지에 위치한 세계 최대 복합문화공간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를 비롯, 킹스플레이스(Kings Place), 리치믹스(Rich Mix) 등 런던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런던재즈페스티벌(EFG London Jazz Festival)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블랙스트링이 공식초청을 받아 K-뮤직 페스티벌과 공동 무대를 마련한다.

K-뮤직 페스티벌은 그동안 가디언(The Guardian), 더 타임스(The Times) 등 영국 유력 언론매체를 비롯하여 송라인즈(Songlines), 에프룻츠(fRoots) 등 영국 전문 음악매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다. 오는 9월 17일(화) 진행되는 프레스 간담회에 역시 영국 현지 주요 언론 및 공연 업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 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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