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8월을 맞아 우리나라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올 여름을 더욱 재미있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을 대표하는 꽃, 해바라기와 함께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11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해바라기축제를 만날 수 있다.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태백시 해바라기 축제에서 해바라기는 물론 아름다운 야생화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이와 함께 해바라기 탐방로를 둘러보거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힐링이 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워터버블 페스티벌이 울산 중구에서 개최된다. 울산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세워진 이번 축제는 각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를 통해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를 지향하고 있다.
버블파티뿐만 아니라 물총싸움, 워터슬라이드, 추위참기 대회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며, 울산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가미해 독특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63빌딩 일대에서는 해가 지며 영화 같은 순간을 만날 수 있다. 바로 9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는 시네마위크가 그것이다. 9일간 펼쳐지는 여름밤 특별한 축제를 통해 낭만적인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함께 하는 영화시사회,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본딴 소셜 다이닝 체험, 그리고 여름밤을 밝게 빛나게 해줄 불꽃쇼까지 완벽한 서울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광복을 맞이해 열리는 서대문독립민주축제도 8월 빼놓을 수 없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일대에서 열리는 역사축제로 우리나라 독립을 기념하고 자유와 평화를 되새겨보는 시민역사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야간개장하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1930년대 서대문형무소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서대문형무소 체험은 당시 사료와 독립투사 회고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3대 락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달치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유명 뮤지션이 참가하는 대표 록 페스티벌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바캉스를 테마로 놀거리, 즐길 거리 등 오감을 만족하는 공연들로 한 여름 무더위를 뜨거운 열정으로 날려버릴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