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비비드 축제와 함께 시드니 가볼 만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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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비비드 축제와 함께 시드니 가볼 만한 곳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6.18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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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ㆍ달링하버 등
지난 5월 24일 부터 6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린 비비드 축제는 음악, 빛, 아이디어 세 가지의 테마로 진행됐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호주 시드니/ 김지수 기자] 호주의 인구는 약 2,508만 정도로 우리나라 절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세계 6위의 넓은 면적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청정 여행지로 꼽히는 나라이다.

특히, 다른 국가에 비해 비자발급이 수월해 여행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이 호주의 여러 도시에서 살고 있다.

오페라하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요트의 돛 모양을 살린 조가비 모양의 지붕이 특징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명소다. 사진/ 김지수 기자

호주의 기후는 대체로 우리나라와 반대의 성향을 보인다. 우리나라가 여름일 때 호주는 겨울이고,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호주는 여름날씨로 여행지로써 매력을 더해준다.

1년 내내 신청이 가능한 ‘워킹홀리데이’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나라이기도 한 호주는 최저시급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000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버 브리지에는 박물관과 전망대가 설비되어 있으며, 다리 정상에 오르는 아찔한 체험 ‘브리지 클라임’도 운영하고 있다. 비비드 축제 기간 피날레인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좋기도 하다. 사진은 하버 브리지.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호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이자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로 시드니, 맬버른, 브리즈번 등이 손꼽힌다.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인 비비드 축제와 함께 시드니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호주 시드니, “매년 5월~6월에 열리는 ‘비비드 축제’” 

호주 시드니, “매년 5월~6월에 열리는 ‘비비드 축제’”. 사진/ 김지수 기자

호주 시드니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직항으로 약 10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시드니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꼽는다면 오페라하우스이다. 

오페라하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요트의 돛 모양을 살린 조가비 모양의 지붕이 특징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이곳에서 공연을 보는 것도 좋지만, 오페라하우스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관람하는 재미는 특별하다.

호주는 다른 국가에 비해 비자발급이 수월해 여행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이 호주의 여러 도시에서 살고 있다. 사진은 오페라하우스. 사진/ 김지수 기자

시드니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매년 5월~6월경 약 한 달간 열리는 ‘비비드 축제’가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24일 부터 6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열렸다. 비비드 축제는 음악, 빛, 아이디어 세 가지의 테마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동안 시드니 곳곳의 유명 건축물들과 관광명소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도시로 변신한다. 특히 이기간에 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한다면 각양각색으로 변하는 색다른 모습의 오페라하우스를 감상할 수 있다.

이기간에 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한다면 각양각색으로 변하는 색다른 모습의 오페라하우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오페라하우스의 1층 바다가 인접한 곳에는 펍을 비롯한 레스토랑이 즐비하며,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시드니 하버 브리지가 보인다.

하버 브리지에는 박물관과 전망대가 있으며, 다리 정상에 오르는 아찔한 체험 ‘브리지 클라임’도 운영하고 있다. 비비드 축제 기간에 이곳에 오르면 피날레인 불꽃놀이를 감상하기에 좋다.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인 비비드 축제와 함께 시드니 가볼 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사진은 달링하버. 사진/ 김지수 기자

오페라하우스 다음으로 시드니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달링하버를 추천한다. 달링하버는 예전에 발전소와 조선소가 있던 곳이라 지저분하고 퇴락한 느낌이 드는 부두였지만, 지난 1988년 호주 건국 2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보수를 시작해 현재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현재 달링하버 주변에는 텀바롱 공원을 중심으로, 관람차, 박물관, 쇼핑센터, 호텔, 레스토랑, 카지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자랑하는 영화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

달링하버 주변에는 텀바롱 공원을 중심으로, 관람차, 박물관, 쇼핑센터, 호텔, 레스토랑, 카지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자랑하는 영화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달링하버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지만, 비비드 축제 기간 달링하버에서는 비비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레이저와 분수 쇼가 진행돼 더욱더 화려하게 변신한다. 또한, 이곳은 비비드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버스킹 공연과 더불어 매주 토요일 불꽃놀이가 펼쳐져 많은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비드 축제 기간 달링하버에서는 비비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레이저와 분수 쇼가 진행돼 더욱더 화려하게 변신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시드니의 빌딩숲에서 벗어나면 본다이비치, 맨리비치, 쿠지비치 등 해변 풍광이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투명하고 깨끗한 바다에서는 수영, 서핑 등 물놀이를 즐기기 제격이다.

시드니 유명 해변 중에서 서퍼들과 해수욕객이 몰리는 본다이비치를 빼놓을 수 없다. 밀려오는 파란 파도를 즐기는 모습이 그림 같은 본다이비치는 다른 해변과는 달리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해변 주변을 살펴보니 곳곳에는 쓰레기통이 배치되어 있으며, 팻말에는 ‘알코올 프리존’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본다이비치는 다른 해변과는 달리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해변 주변을 살펴보니 곳곳에는 쓰레기통이 배치되어 있으며, 팻말에는 ‘알코올 프리존’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사진은 본다이비치. 사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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