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주말을 맞이해 가볍게 국내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국내에서도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충청북도는 서울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충청북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충청북도 단양에서는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행글라이더의 원리를 이용한 항공스포츠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기 제격이다.
단양에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데, 초보자의 경우 베테랑 파일럿과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으로 충북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은 방대한 양의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어 데이트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방형 수장고를 통해 최고의 상태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충북 보은군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주변의 산세를 둘러볼 수 있어 가족과의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주변 산책로를 따라 편안한 복장으로 숲속을 거닐면 마음의 평안을 얻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 제격. 주변으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시원한 호수를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충주를 찾아 떠나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로 알려진 충주호는 충주, 단양, 제천 등 3개 지자체에 걸친 호수로 월악산국립공원, 청풍문화재단지, 단양8경, 고수동굴, 수안보온천 등 수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하지만 호수 그 자체도 5월의 푸르름을 뽐내며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통한다. 특히 남한강을 따라 동량면에서 계명산까지 이어지는 충주호수로는 특별한 풍경으로 사랑받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충청북도 제천에서는 여행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이다. 한방문화의 이해와 전통의학의 가치 전달을 위해 마련된 이곳은 여가는 물론 문화생활, 교육까지 이뤄지는 종합공간으로 조성됐다.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약초허브식물원 등으로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는 물론, 한방차 시음, 한방마사지, 약초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모두 날릴 수 있는 이색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