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부르는 필리핀 인생샷 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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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부르는 필리핀 인생샷 명소는 어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3.2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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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 소개
버진 아일랜드는 포카리스웨트의 광고 촬영지로 유명하다. 사진/ 필리핀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여행지에서 나만의 인생샷을 찍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로 자리잡고 있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지사장 마리아 아포)는 이러한 국내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찍기만 하면 ‘좋아요’를 부르는 필리핀 인생샷 명소를 소개한다.

세상의 끝에 서있는 내 모습을 담아 내고 싶다면, 버진 아일랜드

보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버진 아일랜드’에 들려 인생샷을 남겨보자. 보홀 팡라오 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아름다운 섬, 버진 아일랜드는 포카리스웨트의 광고 촬영지로 유명하다. 새하얀 모래톱과 에메랄드 빛 바다, 맹그로브 나무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버진 아일랜드는 섬보다는 모래톱에 가깝다. 진정한 버진 아일랜드의 모습은 바닷길이 열렸을 때 볼 수 있다. 썰물 시간에 잘 맞춰 방문하면 하루 1시간 ‘모세의 기적’처럼 바다 위로 버진 아일랜드의 모습이 드러난다.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새하얀 모래톱을 따라 걷다 보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바다 한가운데 서있는 것 같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그 중 진정한 인생샷 스팟은 모래톱 가운데에 있는 나무 옆이다. 이 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세상의 끝에 서있는 듯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

다이나믹한 트래킹과 인생샷을 한번에, 마숭이 지오리저브

마숭이 지오리저브는 필리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한 트래킹과 더불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지질 관광 명소다. 사진/ 필리핀관광부

필리핀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 이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 마숭이 지오리저브는 필리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한 트래킹과 더불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지질 관광 명소다. 필리핀 리잘 바라스 남부 지역의 시에라마드레 산맥에 위치한 마숭이 지오리저브는 과거 과도한 벌목과 채석장 운영으로 인해 파괴되었던 자연환경을 복원하여 만들었다.

이 곳에는 디스커버리 트레일(Discovery Trail)과 레가시 트레일(Legacy Trail) 두 가지 트레킹 코스가 있다. 그 중 디스커버리 트레일 코스를 선택하면 행잉 브릿지와 카르스트 지형의 독특한 동굴을 볼 수 있어 필리핀의 대자연과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필리핀에서 가장 큰 호수인 ‘라구나 데 베이’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거미줄 모양의 구조물. 무서움을 극복하고 한 발짝 내디디면 아찔한 높이에서도 거미줄에 편안하게 누워 있는 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인생 화보를, 마닐라 디저트 뮤지엄

마닐라 콘래드 호텔 메종 몰에 위치한 ‘디저트 뮤지엄’은 도넛,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등 8개의 디저트를 주제로 꾸며진 8개의 테마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부

마닐라에 가면 한 달 치 SNS 프로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마닐라 콘래드 호텔 메종 몰에 위치한 ‘디저트 뮤지엄’은 도넛,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등 8개의 디저트를 주제로 꾸며진 8개의 테마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객들은 각 테마룸에서 마치 전문 사진 작가가 스튜디오에서 찍은 것 같은 인생 화보를 건질 수 있다.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은 만큼 각 테마룸에는 사진을 찍어주는 직원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단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디저트 뮤지엄만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각 테마룸에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 것! 달달한 디저트도 먹고 다양한 컨셉 사진도 찍으며 마닐라 여행의 특별한 즐거움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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