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초입에 자리 잡은 해맞이공원, 양양일까? 속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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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초입에 자리 잡은 해맞이공원, 양양일까? 속초일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0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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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내물치 마을에 불어닥친 태풍 이후 공원으로 변신
강원도에서도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골목여행, 서점기행, 맛집투어로 유명한 도시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이면 강원도로 향하는 발길이 늘고 있다. 강원도에서도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골목여행, 서점기행, 맛집투어로 유명한 도시이다.

속초시 많고 많은 유원지 가운데 대포동에 자리 잡은 해맞이공원을 방문해보자. 양양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만나게 되는 해맞이공원은 앞으로는 동해를, 뒤로는 설악산을 등지고 아름다운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해맞이공원 일대는 속초와 양양시가 사이좋게 영역을 나누고 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이곳에 해돋이공원이 들어선 배경에는 1977년 내물치 마을에 불어닥친 태풍이 자리 잡고 있다. 시정부 차원에서 마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키고 그 자리에 공원으로 조성한 것.

해맞이공원 일대는 속초와 양양시가 사이좋게 영역을 나누고 있다. 본래 ‘내물치’라 불린 이곳은 예나 지금이나 해돋이를 보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장엄한 자연경관 외에도 조각공원, 잼버리기념탑 등 볼거리가 많은 곳.

두 사람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가엾게 여긴 마을 사람들이 바위 위에 인어상을 건립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에는 인어상이 있어 당시 자연재해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다. 내물치 마을에는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살았는데 총각이 탄 배가 풍랑에 조난을 당했고 처녀는 3년 동안 갯바위에 앉아 총각을 그리워하다가 마침내 숨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가엾게 여긴 마을 사람들이 바위 위에 인어상을 건립, 이곳을 찾는 여행객의 마음을 감동으로 촉촉이 적시고 있다.

속초 대게 맛집은 수율이 높은 게를 엄선 조리하므로 한 마리를 먹어도 먹을 게 많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속초 내물치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속초항의 북항인 동명항에 닿게 된다. 동명항에 자리 잡은 ‘동명항 게찜전문점’은 TV예능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된 곳으로 게를 주문할 시 회를 무한리필로 제공해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일대에서 가장 큰 대게집이라 찾기도 쉬운 이곳 속초 대게 맛집은 수율이 높은 게를 엄선 조리하므로 한 마리를 먹어도 먹을 게 많다. 무엇보다 손님이 자기 맘에 드는 게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

속초 맛집 추천에 빛나는 ‘동명항 게찜 전문점’에서는 게를 먹으면 회 외에 12가지 스끼다시가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속초 맛집 추천에 빛나는 ‘동명항 게찜 전문점’에서는 게를 먹으면 회 외에 12가지 스끼다시가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업소에서 직접 담근 총각김치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해산물 요리에 시원한 한 줄기 바람 같은 역할을 해준다. 한편 속초 동명항 맛집에서는 네이버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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