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국가와 국가 사이에 항공 노선이 생기려면 기본적으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운수권을 배분받아야 한다. 오픈스카이(Open sky agreement: 항공자유화협정) 지역을 제외하고 항공기가 남는다고 해서, 또는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했다고 해서 항공사 마음대로 항공 노선을 늘릴 수 없다.
이 때문에 국토부에서는 매년 항공 운수권을 새롭게 배분하는데, 이 운수권을 통해 여행 시장의 다변화가 일어나기 쉽다. 항공사에는 신규 여행지 운항기회의 확대가,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여행지로의 접근 편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도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인 이탈리아의 경우, 새롭게 확보된 운수권 7회 중 6회를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이 1회를 추가로 배분받았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주 11회, 대한항공은 주 10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최고의 여행지와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마다 매년 수천만 명씩 방문하는 여행지로 우아함과 세련됨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유산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많은 51개를 보유하고 있다.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콜로세움, 카 세르 타 왕궁, 성 프란시스 대성당과 같은 건축물은 물론, 아말피 해안과 바람섬과 화산섬으로 알려진 올리 제도의 자연환경 등 볼거리로 4계절 언제 찾아도 볼거리로 풍족한 여행지가 바로 이탈리아다.
A 여행사 과장은 “최근 중국으로의 항공 노선이 감편되면서, 대형 항공기를 유럽 노선으로 돌려 운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한국 여행자를 유럽 지역으로 유도할 수 있어 여행사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다소 소극적이었던 유럽 여행시장에 대한 상품 공략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과 호주 여객은 주 1937석의 운수권은 대한항공 주 952석, 아시아나항공 985석이 배분됐다. 한국~필리핀 여객 주 1408의 운수권은 에어서울 주 760석, 아시아나항공 주 268석, 에어부산 주 190석, 티웨이항공 주 190석으로 배분했다.
호주는 모든 대자연이 완벽한 휴식을 제공하는 여행지로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거대한 대륙여행지이다. 전 세계 여행자가 사랑하는 시드니는 물론, 유럽의 감성을 지니고 있는 멜버른, 서퍼와 어드벤처의 천국 케언스까지 대륙 곳곳 즐거움이 가득한 여행지로 넘쳐난다.
또한, 필리핀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으로 올해의 경우 에어서울까지 추가 로 취항이 가능해졌다. 또한 4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망고 페스티벌’을 포함해, 5월에는 플로레스 데 마요 산타 크루잔, 카라바오 축제, 파히야스 등이 색다른 축제가 개최돼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여행자에게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