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쓰러졌다’ 이라크전 패…리우올림픽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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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쓰러졌다’ 이라크전 패…리우올림픽 비상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6.07.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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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질까 우려
올림픽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석현준과 이찬동이 부상을 당해 앞으로 경기력이 떨어질까 우려되고 있다. 사진 출처/MBC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석현준(포르투)이 쓰러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버번 아치바이아 리조트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4-2-3-1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석현준이 원톱에 서고 2선 공격수는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찬동(광주)과 박용우(서울), 4명의 수비진은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으로 짜였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꼈다.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결승 골을 내줬다. 이라크는 경기 시작부터 거친 플레이로 태극전사들을 위축시켰다.

실점한 뒤 한국은 라인을 올려 만회 골을 노렸다. 문창진과 류승우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무수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결국, 이라크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한국은 석현준과 이찬동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석현준은 전반 초반 이라크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고통을 참고 경기에 임했으나 김민태와 교체됐다.

이찬동도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중 오른쪽 다리를 접질렸다. 두 선수는 26일 현지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려를 표명했다.

신 감독은 “부상자가 2명이나 나와 걱정된다”며 “(석현준에 대해) 이라크전서 90분을 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30시간 여행 끝에 도착해 강한 훈련을 했다”며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몸이 무거웠다. 전반엔 부진했지만, 후반에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이라크전을 총평했다.

석현준의 원톱 기용에 대해선 “원톱과 투톱 중 고민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판단하겠다. 조직력은 계속 나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일드카드’ 장현수(광저우 푸리)는 조만간 브라질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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