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쁜 일상 속 마음의 위로는 “문화·예술 체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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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쁜 일상 속 마음의 위로는 “문화·예술 체험으로”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10.1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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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서울스카이는 서울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서울스카이 스토리텔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서울스카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숨 가쁜 일상 속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서울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가 열린다. 서울스카이에서는 매 달 색다른 주제의 문화 해설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이 예술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8주간의 '힐링데이'를 진행한다.

서울스카이, 서울 문화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신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대표 박동기)는 서울의 역사, 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서울스카이 스토리텔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교육과정 및 현장실무를 수료한 전문 해설사로부터 생생한 서울 이야기를 서울 전경과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스카이는 매 달 색다른 주제의 문화 해설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로 10월에는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보는 한강'을 주제로 서울스카이 118층 에서 서울과 한강에 대한 역사와 석촌호수의 유래, 한강 다리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스토리텔러의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관람객에겐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니 참여의 재미도 쏠쏠하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와 4시, 5시에 진행하며, 향후 주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회당 30분간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스카이 지하 1층 고객센터나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을 받으며, 진행시간에 맞춰 118층 스카이데크(한강뷰 방면)에 대기하면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영어 해설 서비스도 요청 시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힐링데이> 참여자 모집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이 예술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힐링데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서울예술치유허브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서울시민이 예술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힐링데이>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주간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진행된다.

힐링을 위한 특별한 영화관인 ‘어른이 되면: 시네마 힐링 프로젝트’(일요일의 사람들)는 오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나의 어린시절, 나의 학창시절, 나의 꿈 등의 8가지 주제로 선정한 독립영화를 감상한 후 공감 액티비티, 시네토크 활동을 통해 나와 타인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상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예술×힐링 아지트’는 오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예술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언어가 아닌 미술이 바탕이 된 예술적 작업을 통해 표현해볼 수 있다. 2018년에 새롭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의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역시 예술심리치료 전문성을 보유한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과 협력해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11세부터 19세의 청소년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15명의 청소년을 모집한다.

예술가와 문화예술 행정인력을 위한 프로그램 ‘힐링데이’도 신설됐다. 이 프로그램은 타인을 위해 문화예술 공급자의 역할을 해온 두 집단이, 정작 자신을 위한 예술은 경험하기 어려운 점을 치유하고자 기획됐다.

예술 교육·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을 만나는 작업을 해온 예술가의 심리적 어려움은 달래기 위해 ▲사진을 매개로 한 탐색과 표현, 사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See U Again(사진잇다)’ ▲인생노래로 나만의 극을 만들어보는 즉흥연극 워크숍 ‘인생노래, 인생극장’(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을 각 1회씩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마다 15명의 예술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정작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예술 행정인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몸을 통해 탐구해보고,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으로 구성된 ‘몸으로 감각하고 상상하기(아트엘)’ ▲미처 보살피지 못했던 자신의 이면과 정서를 예술을 통해 마주해보는 ‘꿀잠의 기술(A.C.클리나멘)’이 각 1회씩 운영된다. 각각 15명의 문화예술 행정가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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