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여행] 여배우 서은수가 찾아간 지중해의 휴양 섬, ‘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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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여행] 여배우 서은수가 찾아간 지중해의 휴양 섬, ‘몰타’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9.30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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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섬 남쪽에 자리한 유럽의 교두보, 중세도시 발레타와 임디나, 블루라군
여배우 서은수가 지중해의 휴양 섬 몰타에서 소식을 알려왔다. 서은수는 인스타그램에 발레타, 임디나, 블루라군 등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서은수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여배우 서은수가 지중해의 휴양 섬 몰타에서 소식을 알려왔다. 서은수는 인스타그램에 발레타, 임디나, 블루라군 등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으로 얼굴을 알리고 지난 1일 종영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 출연한 바 있다. 그녀가 지중해의 여름을 즐겼던 몰타를 소개한다.

이탈리아의 남쪽, 지중해의 중앙에 자리한 섬나라 몰타(Malta). 몰타는 쾌적한 지중해성기후로 여름은 고온·건조하고, 겨울은 온난·습윤해 유럽인들에게는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나 ‘아름다운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매년 인구보다 세 배나 많은 관광객이 여름휴가를 즐기려고 몰타를 방문해 이곳 역시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탈리아의 남쪽, 지중해의 중앙에 자리한 섬나라 몰타는 쾌적한 지중해성기후로 여름은 고온·건조하고, 겨울은 온난·습윤해 유럽인들에게는 ‘은퇴 후 살기 좋은 나라’ 나 ‘아름다운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몰타는 ‘Malta’로 표기하기 때문에 영어권이 아닌 유럽이나 이곳 몰타에서는 ‘말타’라고 읽는다. 6개의 섬으로 구성된 몰타는 크게 남부의 몰타섬과 북쪽의 고조(Gozo)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몰타섬과 고조섬 사이에 있는 코미노(Comino)섬이 주요 섬이다. 나머지 섬들은 무인도로 사람의 왕래가 없다.

몰타의 수도는 ‘발레타(Valletta)’이며, 몰타섬 동부 연안에 자리한다. 1565년 오스만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성 요한 기사단이 세운 발레타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중세 시대 건축양식의 건물들을 현재도 볼 수 있다.

몰타의 수도는 ‘발레타’ 1565년 오스만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성 요한 기사단이 세운 곳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중세 시대 건축양식의 건물들을 현재도 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16세기와 현재의 모습이 모두 공존하는 발레타는 인구 7천 명으로 작은 도시 같지만 상당한 규모의 도시다. 몰타 동부 지역이 사실상 하나의 도시나 다름없이 면적이 광대하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발레타, 실레마, 마르사, 비르키르카라 같은 작은 도시들이 모여 있다.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발레타는 걷는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관광명소로 성 요한 대성당(St John’s Co-Cathedral), 몰타 기사단장 궁전(Grand Masters Palace), 국립 고고학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rchaeology), 어퍼바라카(Upper Barrakka Gardens), 성 엘모 요새(Fort Saint Elmo) 등 유적지가 있다.

블루라군에서 즐기는 몰타의 여름은 그야말로 지상낙원. 낮에는 코발트빛 바다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몰타관광청

블루라군에서 즐기는 몰타의 여름은 그야말로 지상낙원. 낮에는 코발트빛 바다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밤새도록 클럽 파티가 이어지는 환상적인 밤 문화가 펼쳐진다. 세인트 줄리앙스, 클럽가 파쳐빌(Paceville) 등에 카지노, 레스토랑, 바 등이 밀집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광란의 밤을 이곳에서 보낸다.

몰타의 옛 수도, ‘임디나’는 발레타 이전의 수도로 성 요한 기사단이 몰타에 오기 전까지 자연적인 요새 역할을 해왔다. 사진/ 몰타관광청

몰타의 옛 수도, ‘임디나’는 발레타 이전의 수도로 성 요한 기사단이 몰타에 오기 전까지 자연적인 요새 역할을 해왔다. 수도 이전 후 거주하는 사람이 급격하게 줄어 현재는 ‘침묵의 도시’라고 불리며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골목길 사이에 들어선 카페, 높은 교회 건물과 귀족이 살았을 저택 등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널찍한 광장에서는 이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왕좌의 게임>, <몬테 크리스토 백작> 등 많은 명작이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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