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스위스, 페루 ‘우아스카란 국립공원’
상태바
남미의 스위스, 페루 ‘우아스카란 국립공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9.17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설산이 만드는 색채의 조화로 여행객 매료
페루 북부의 앙카쉬주 와라즈에 위치한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이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페루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페루는 해안, 고산지대부터 아마존까지 다채로운 지형을 갖추고 있어, 트레킹, 크루즈, 럭셔리 열차 여행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페루 북부의 앙카쉬(Ancash)주 와라즈(Huaraz)에 위치한 우아스카란 국립공원(Huascaran National Park)이 페루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수백 개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자리한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은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설산이 만드는 색채의 조화로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며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페루관광청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수백 개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자리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은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설산이 만드는 색채의 조화로 ‘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며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페루 국가 보호 서비스(SERNANP)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약 13.15% 증가한 42,087명의 해외 여행객이 방문했다.

안데스산맥 중앙에 위치해 전체 면적이 3,400㎢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은 최저 2,500m부터 6,700m의 해발고도에 걸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열대 산맥으로 콘도르를 비롯한 희귀 조류부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파인애플까지 다양한 생물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존 상태는 감탄을 자아낸다.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에는 해발 5,000m 이상의 고봉들이 즐비하며, 다양한 난이도를 가진 11개의 하이킹 루트와 67개의 등반 코스가 있어 자연에서의 어드벤처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는 천국과도 같다. 사진/ 페루관광청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에는 우아스카란(해발 6,768m), 알파마요(해발 5,947m) 등 해발 5,000m 이상의 고봉들이 즐비하며, 다양한 난이도를 가진 11개의 하이킹 루트와 67개의 등반 코스가 있어 자연에서의 어드벤처를 즐기는 여행자들에게는 천국과도 같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자연공원으로 등록된 우아스카란 국립공원은 600개가 넘는 빙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300개 이상의 에메랄드빛 호수가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호수로는 안데스산맥에 둘러 싸인 얀가누코 호수(Lake Llanganuco)를 비롯해 국립 공원 내 가장 큰 호수 파론 호수(Lake Paron)와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로 불리는 69호수(Lake 69)가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