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부산•제주 출발 하늘길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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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부산•제주 출발 하늘길 확장 나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9.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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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싱가포르항공 신규 취항으로 고객 유치에 총력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오는 10월에 제주와 부산에서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동시에 신규 취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신규 취항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항공 타이베이, 가오슝 신규 취항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오는 10월에 제주와 부산에서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동시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2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2회(수·토요일) 일정으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5회(월·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다음날인 10월3일에는 제주~가오슝 노선에 주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히며,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이다.

제주~타이베이 노선과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후쿠오카(주3회, 화∙목∙토요일), 제주~방콕(주7회, 매일)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며, 2개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어난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부산~타이베이~가오슝~부산’ 또는 ‘부산~가오슝~타이베이~부산’으로 이어지는 여행스케줄을 짤 수 있게 돼 여행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 부산, 제주, 대구, 무안 등 국내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타이완 노선을 운항하게 돼 우리나라를 찾는 타이완 여행자들의 도시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

10월 29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

싱가포르항공은 부산에서 운항중인 자회사 실크에어 항공편을 싱가포르항공의 항공기로 변경하여 운항할 계획이다. 사진/ 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부산에서 운항중인 자회사 실크에어 항공편을 싱가포르항공의 항공기로 변경하여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발 항공기 변경은 오는 10월 29일부터 시행되며, 노선의 좌석량을 76% 가량 늘려 점차 증가하는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실크에어의 기존 운항 스케줄과 동일하게 매주 4회 부산과 싱가포르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30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55석을 포함해 총 285석을 갖춘 싱가포르항공의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A330-300 항공기는 현재 부산에 투입중인 162석의 실크에어의 보잉 737-800보다 편당 최대 123명의 승객을 추가 수용할 수 있다.

터키항공, APEX로부터 5성 글로벌 항공사 선정

터키항공은 미국항공협회가 선정한 ‘2020 글로벌 5성 항공사’를 수상했다. 사진/ 터키항공

터키항공은 APEX(미국항공협회)가 선정한 ‘2020 글로벌 5성 항공사(2020 Five Star Global Airline)’를 수상했다.

APEX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항공 관련 기구 중 하나다. 고객 만족을 위해 하늘 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온 터키항공은 3년 연속으로 APEX 5성 항공사 타이틀을 수성했다.

APEX의 수상 결과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전 세계 600여개 항공사의 100만 여개 항공편 이용 경험 점수를 토대로 선정됐다. 평가는 각 항목 당 총 5점 만점 기준으로 좌석의 안락함, 기내 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와이파이 서비스 등 5개 카테고리에 대해 이뤄졌다. 터키항공을 5성 글로벌 항공사로 선정한 이번 APEX 어워드는 오로지 탑승객 후기로 점수를 산정하는 항공사 평가한다.

에어서울, 인천공항 호텔·라운지 할인 혜택 제공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박상규)와 업무 제휴를 맺고 에어서울 탑승객 및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박상규)와 업무 제휴를 맺고 에어서울 탑승객 및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에어서울 탑승객 혹은 홈페이지 회원(무료)은 인천공항 내에서 워커힐이 운영하는 환승 호텔(Transit 호텔)과 다락휴(캡슐 호텔), 마티나 라운지 이용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 구역에 위치한 환승 호텔은 20% 할인,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 위치한 캡슐호텔 ‘다락休’는 10% 할인된다.

또한, 제1터미널 면세 구역에 위치한 ‘마티나 라운지’ 이용 금액도 기존의 39달러에서 27.3달러로 30% 할인되며, Transit 호텔 이용객은 50%까지 할인된다.

인천공항 호텔 및 라운지 할인 혜택은 LCC 중 에어서울이 유일하며, 국적에 상관없이 에어서울 탑승객이거나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현장에서 바로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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