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항공업계, 가을 고객맞이 준비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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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는 항공업계, 가을 고객맞이 준비로 분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9.10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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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늘길 확장, 공동운항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전 세계 취항지를 연결하는 지역 노선 서비스 ‘RB링크’를 선보인 한편, 대한항공과 인천 & 브루나이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사진/ 로열브루나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가을 여행철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B링크’ 서비스부터 공동운항까지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로열브루나이항공은 말레이시아의 말린도 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루나이와 보르네오섬 전역에 걸쳐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전 세계 취항지를 연결하는 지역 노선 서비스 ‘RB링크’를 선보인 한편, 대한항공과 인천 – 브루나이 노선에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지난 7월 31일, 로열브루나이항공은 RB 링크를 통해 로열브루나이항공의 허브 공항인 브루나이 국제공항과 보르네오섬 내 인기 목적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쿠칭(Kuching), 산다칸(Sandakan), 빈툴루(Bintulu), 타와우(Tawau), 시부(Sibu), 인도네시아 발릭파판(Balikpapan)까지 총 7개 도시로 운항하며 브루나이 국제공항을 통해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전 세계 총 25개 목적지로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하게 됐다.

이코노미 72석의 ATR-72 기종으로 운항하는 RB 링크는 2021년까지 50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대 및 브루나이 국제 공항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사업에서의 부가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RB 링크의 운항편에는 로열브루나이항공의 기내승무원과 서비스 표준 하에 훈련된 기내승무원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승객들은 로열브루나이항공에서 1시간 이상 비행편에 제공되는 간식과 음료, 로열브루나이항공 기내 잡지 Muhibah를 제공받음은 물론, 운항 중 개인 전자 제품 사용으로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 각 고객의 기내 수하물 허용량은 15kg이나, 국제선 환승 고객은 국제선 위탁 수하물 규정(30kg/40kg)에 따른다.

또한, 로열브루나이항공은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로 대한항공과 2019년 9월 4일부터 인천-브루나이 노선 공동운항을 시행했다. 이번 시행을 통해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을 마케팅 항공사로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티웨이항공, 10월 장자제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오는 10월 13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대구-장자제 노선은 주 2회 (수, 일) 운항하며, 오전 8시 대구 출발, 오전 10시05분 장자제 도착 스케줄로 운영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도 10일(화) 오후 2시부터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유명한 장자제는 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위치하며,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중 하나로 많은 여행객들이 연중 찾는 여행지다.

티웨이항공이 직항 노선이 없는 대구-장자제 구간에 신규 취항하며 대구 경북 고객들의 여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인천-베이징(다싱) △인천-선양 △대구-베이징 △청주-옌지 △인천-우한 등 수도권과 지방발을 포함해 총 9개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산야, 지난, 원저우, 칭다오(동계)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포함 총 5개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배분 받은 중국 노선의 지속적인 취항으로 본격적인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항공권 예약 시 보험, 숙박도 한 번에

지난 6월 중순 출시한 ‘원클릭 여행자보험’ 서비스는 6월 대비 7, 8월 각 4배 가까이 이용률이 늘어났다. 사진/ 티웨이항공

항공권 예약 시 제휴 서비스도 같이 예약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출시한 ‘원클릭 여행자보험’ 서비스는 6월 대비 7, 8월 각 4배 가까이 이용률이 늘어났다.

‘원클릭 여행자보험’은 세계 최대 상장 손해보험사 처브그룹의 한국 지점인 에이스손해보험의 국내 및 해외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항공권 구매 시 여행자보험까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항공권 결제 후 안내되는 여행자보험 가입 페이지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여행 일정에 맞는 보험 상품이 제시되어 별도 보험 가입을 위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동반자까지 쉽고 간편한 가입이 가능해 지속적인 이용률 상승을 보이고 있다.

또한 티웨이항공 여행자보험 가입 시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에 따른 보상(해외)과 수하물 파손 및 여행 중 휴대품 손해 보상도 특약으로 보장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호텔 예약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최저가 호텔을 안내해 주는 ‘최저가 호텔 검색’ 서비스와 여행지에서 필요한 합리적인 가격의 렌터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 호텔 및 렌터카 예약은 6월의 경우 지난 4, 5월보다 약 2배 이상 이용 고객이 늘었으며, 해외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 도시락 서비스도 7, 8월 여름 성수기에는 3배 이상 이용 고객이 증가했다.

비엣젯항공, 호치민 시내 첫 티켓 오피스 오픈

비엣젯항공은 9월 초 호치민 도심에 셀프 체크인 및 수하물 추가 구매와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티켓 오피스를 처음으로 오픈했다. 사진/ 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9월 초 호치민 도심에 셀프 체크인 및 수하물 추가 구매와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티켓 오피스를 처음으로 오픈했다.

매 15분마다 공항까지 직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특히 11월 1부터는 수하물도 이곳에서 부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의 편리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초특급 항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스타트업 ‘스위프트247’의 공식 서비스 데스크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베트남 국내를 오고 가는 초고속 교통망도 5시간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루프트한자 그룹, ‘체인지메이커 챌린지’ 개최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은 여행 및 이동성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인 “체인지메이커 챌린지”를 개최한다. 사진/ 루프트한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스위스 항공, 오스트리아 항공 등이 소속된 루프트한자 그룹은 여행 및 이동성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인 “체인지메이커 챌린지(Changemaker Challenge)”를 개최한다.

루프트한자 그룹과 그 새로운 디지털 사업부인 루프트한자 이노베이션 허브(Lufthansa Innovation Hub)는 이 공모전이 항공뿐 아니라 여행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여행과 이동성의 맥락에서 디지털화의 모든 잠재력 탐구를 위해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행과 이동성 기술 생태계의 선두주자인 익스피디아 그룹, 구글, 우버와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체인지메이커 챌린지”는 예약 과정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행 동안 개인의 생태적 영향을 알려주는 솔루션을 비롯하여 혁신적인 운송 기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부터 학생,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0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캐세이퍼시픽항공, 신임 한국 지사장 니콜라 마세 선임

캐세이퍼시픽항공은 2019년 8월 19일부터 새로운 한국 지사장으로 니콜라 마세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사진/ 캐세이퍼시픽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은 2019년 8월 19일부터 새로운 한국 지사장으로 니콜라 마세(Nicolas MASSE)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적의 니콜라 마세 신임 한국 지사장은 20년 이상 항공 분야에 몸 담으며 업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이해를 갖췄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를 기반으로 세일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며 시장에 대한 정확하고 민첩한 분석력을 인정 받았으며, 경영 총괄 직무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07년 캐세이퍼시픽 그룹에 합류한 이래 12년간 조직 내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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