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 서울남산국악당 2019년 하반기 사업설명 기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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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 서울남산국악당 2019년 하반기 사업설명 기자 간담회 개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9.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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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체험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9년 하반기 공연 및 문화사업 계획과 2021년까지의 사업방향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2019년 하반기 공연 및 문화사업 계획과 2021년까지의 사업방향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성진 남산골한옥마을 총감독,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이사, 한덕택 상암예술전문위원을 비롯한 미디어 및 언론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한덕택 상암예술전문위원, 윤성진 남산골한옥마을 총감독,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이사 사진/ 김지수 기자

2019~2021년 한옥마을&국악당 통합운영 3기 시작 

남산골한옥마을과 서울남산국악당은 지난 5월중순 서울시와 ㈜쥬스컴퍼니의 재위탁계약으로 통합운영 3기운영을 시작하였다. 

지난 2년간 통합운영 2기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서울시 민간위탁사업 평가 1위(총 50개 위탁기관 중), 30억원(시설투자 10억, 청년국악 10년지원 20억)의 민간후원금 유치, 방문객 증가, 국악당 활성화 등 2기운영기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운영 3기에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즐기는 대한민국 풍류여행 1번지’라는 비전을 세우고 150만명 이상의 국내외 방문객이 방문하는 남산골한옥마을을 ‘24시간 열린 도심 속 전통문화 테마공원’으로 만들어가고 남산국악당을 ‘365일 국악이 흐르는 전통문화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위탁운영 3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90 한양'을 연출컨셉으로 한 ‘남산골 브랜드’의 성공

사진은 발표를 하고 있는 윤성진 남산골한옥마을 총감독. 사진/ 김지수 기자

지난 2년간 남산골한옥마을은 ‘남산골 야시장’, ‘남산골 밤마실’, ‘남산골 바캉스’, ‘남산골 듸라마’ 등 ‘'1890 한양'’이라는 연출컨셉에 따라 만들어진 ‘남산골’브랜드 사업을 통해 다양한 ‘한옥체험’과 ‘절기축제’, ‘전퉁문화체험’과 ‘한옥전시’, ‘전통혼례’와 ‘한옥공연’등의 행사를 연중 개최하여 증가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서울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관광’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닫혀진 한옥을 열어 시민들이 직접 100년이 넘은 한옥에서 직접 누워보고(남산골 바캉스 오수체험), 숙박을 하고(남산골 밤마실), 강의를 듣고(남산골 야학당), 공연을 보는(남산골 듸라마, 한옥콘서트) 등 다양한 한옥중심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친숙하게 전통한옥의 운치와 멋을 느껴왔으며, 서울에서 만나기 힘든 ‘입춘’, ‘단오’, ‘추석’, ‘동지’, ‘대보름’ 등의 절기행사를 통해 한양 남산골 선비들의 풍류와 우리 전통문화의 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한 인간문화재급 강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매사냥’, ‘떡만들기’,‘천연염색’ 등 연중 한옥에서 진행되는 10개 내외의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은 한옥마을을 전국최고의 전통문화체험 플랫폼으로 만들고 오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체험관광의 중심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체험관광의 중심. 사진/ 김지수 기자

2021년까지 3기 운영기간 동안 한옥마을은 남산골의 대표 브랜드 프로그램이 된 ‘남산골 야시장’과 ‘남산골 밤마실’, ‘남산골 바캉스’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남산골 야학당’, ‘한옥 Live’등의 새로운 프로그램과 한옥 공연축제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깊이있게 체험하게 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한옥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절기축제’의 원형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국악’과 ‘전통연희’중심의 전통문화 공연을 결합하여 어디서도 보기힘든 남산골의 풍경을 연출한다. 국내 전통문화체험 1번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골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과 ‘한옥전시’등의 프로그램은 한옥마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체험관광의 출발지로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9월 ‘추석의 정석’과 ‘남산골 야시장’을 시작으로 풍성한 한옥마을 잔치마당이 펼쳐진다.  

9월 ‘추석의 정석’과 ‘남산골 야시장’을 시작으로 풍성한 한옥마을 잔치마당이 펼쳐진다. 사진/ 김지수 기자

2달간의 새단장 공사로 닫혔던 마당이 열리며 시작된 2019년 하반기에는 먼저, 매년 추석 5만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으는 풍성한 한가위 행사인 ‘추석 축제’가 ‘추석의 정석’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되어 전통문화와 절기체험, 전통공연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풍성한 추석 잔치마당을 펼친다. 

상인들의 의상과 환경연출, 조명과 상품 등을 통해 130년전 한양의 저잣거리를 재현하고 있는 ‘남산골 야시장’은 9월 중순부터 6차례 개최되며 볼거리.살거리.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여 도심 야간 숙박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홍대 라이브클럽들과 공동으로 한옥에서 즐기는 음악중심의 한옥 라이브 공연축제인 ‘남산골 생음악축제 – 변신술‘이 처음 추진되어 어떤 음악과도 어울리는 ‘한옥’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게 된다.

홍대 라이브클럽들과 공동으로 한옥에서 즐기는 음악중심의 한옥 라이브 공연축제인 ‘남산골 생음악축제 – 변신술‘이 처음 추진되어 어떤 음악과도 어울리는 ‘한옥’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게 된다. 사진/ 남산골한옥마을

전통정원과 타임캡슐, 한옥마당을 이동하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면서 한옥마을의 밤풍경에 푹 빠져보는 ‘남산골 밤마실’은 ‘연암박지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남산골의 스토리를 풀어낸다. ‘한옥,걸다’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한옥전시’역시 한옥의 건축미와 조형예술작품들의 어울림을 통해 한겨울 한옥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 

연간 70회가 넘는 실제 결혼식인 ‘전통혼례’는 살아있는 한옥마을을 만들며 방문객 모두에게 박제된 한옥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속에서 함께하는 ‘한옥’과 ‘한옥마을’의 매력을 통해 한양의 풍류를 느끼게 해주며 대한민국 ‘풍류여행 일번지’인 한옥마을을 서울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공원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2017~2018 서울남산국악당의 변신 

지난 2년간 서울남산국악당은 개관 10년으로 노후화된 무대 시스템을 개선하여 새 단장을 마쳤다. 사진/ 김지수 기자

지난 2년간 서울남산국악당은 개관 10년으로 노후화된 무대 시스템(음향,조명,영상 등)을 개선하여 새 단장을 마쳤으며, 청년국악인들에 대한 집중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국악생태계의 거점문화공간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중견,명인들의 정통 국악공연을 함께 기획하는 공동기획공연을 통해 국악당의 품격을 높여왔으며, 마당과 로비 등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공연장을 만들어 365일 언제나 국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달강’과 ‘전시관’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국악당의 문턱을 낮추고 공간의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관객들의 이용환경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국악당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의 전통한옥에서 진행된 ‘한옥콘서트 산조’등의 공연, ‘천우각’과 ‘천우각 무대’, ‘전통정원’, ‘타임캡슐’등 한옥마을의 모든 공간들을 공연무대로 활용하는 전략으로 국악당에 국한되지 않고 국악의 공연영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젊은국악, 단장’, ‘남산콘템포러리’, ‘다시곰도다샤’, ‘한옥콘서트 산조’ 등 대표 프로그램의 정착 

‘젊은국악, 단장’, ‘남산콘템포러리’, ‘다시곰도다샤’, ‘한옥콘서트 산조’ 등 대표 프로그램의 정착. 사진/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은 기획중심의 공연장으로 자체제작보다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발굴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국악당과 협력하여 새로운 창작을 시도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열 번의 창작실험을 펼친 ‘남산컨템포러리’는 평론가들이 더 기다리는 공연으로 매번 중견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도전의 무대로 미래 국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왔으며, 젊은 국악오디션의 새 지평을 연 ‘젊은국악 단장’을 통해 국악의 미래를 주도할 청년국악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 하는 10년에 걸친 대 장정을 시작했다. 

한옥콘서트 산조는 오직 40명의 관객들만을 위한 라이브연주로 연주자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재발견하고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다시곰 도다샤’는 30대 후반~40대 아티스트들의 창작을 응원하고 기존 창작품을 재발견하게 하는 응원의 역할을 해왔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울문화재단과 함께하는 국제 예술축제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국악당의 지평을 글로벌하게 넓혀 국내외 음악축제와 예술축제 디렉터들에게 남산국악당과 한옥마을의 공간적인 매력을 제시하여 새로운 축제공간을 발굴하게 하였다.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영재국악회’는 매 주말 어린이.가족 방문객이 국악당을 찾게 만드는 효자상품으로 꾸준히 국악저변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능해오고 있다.  

2019년 하반기 본격적인 기획 프로젝트의 출발

사진은 발표를 하고 있는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이사. 사진/ 김지수 기자

2019년 국악당은 ‘예술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국악창작 플랫폼’, ‘청년 국악생태계의 거점 문화공간’, ‘365일 국악이 흐르는 전통문화공간’이라는 세가지 전략목표하에 기존에 해왔던 대표 프로젝트들을 더욱 밀도높은 기획과 수준높은 아티스트들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년국악오디션 프로젝트인 ‘젊은 국악 단장’은 업그레이드 된 2기사업을 통해 기존의 완성된 연주작품 중심의 선발을 넘어 새로운 작품의 창작과정 전체를 멘토링하고 지원하는 창작지원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1기 단장 우승자의 해외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한옥콘서트를 확대하여 기악연주 이외에도 판소리로 장르를 넓혀 진행되며, ‘남산콘템포러리’는 심도깊은 기획과 사전 토론회를 통해 앞으로 3년간의 추진방향을 재설정하여 보다 업그레이드 된 기획으로 추진된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젊은 국악도시樂’, ‘다시곰 도다샤’ 등의 기획프로젝트로 청년국악부터 중견으로 성장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게 된다. 

예술감독시스템에서 ‘예술전문위원회’제도로 전문역량 강화 

예술감독시스템에서 ‘예술전문위원회’제도로 전문역량 강화. 사진/ 김지수 기자

지난 2년간 국악전문가가 아닌 축제,전통문화,공연기획 전문가인 총감독-예술감독-공연기획팀장으로 구성된 기획중심의 국악당 운영시스템을 보완하며 국악 각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악당을 만들기 위해 ‘예술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7명의 예술감독급 전문가들을 새롭게 위촉(지기학, 정혜진, 유경화, 김주홍, 주재근, 천재현, 송현민, 한덕택)하였다. 

기존 예술감독이었던 한덕택감독을 상임예술위원으로 역할을 전환하여 예술전문위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풍성하고 전문적인 기획이 가능하도록 예술 전문성을 보강하였다. 

예술전문위원들은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공연 및 추진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 자문, 심사는 물론, 청년국악 육성사업에 대한 멘토링, 대관심사 등의 기본적인 심의작업 참여,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공동기획공연 추천 및 제안 등 기존의 자문위원이 하던 역할을 넘어서 예술감독의 역할로 참여 밀도를 높여 활동하게 된다.

기존 예술감독이었던 한덕택감독을 상임예술위원으로 역할을 전환하여 예술전문위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풍성하고 전문적인 기획이 가능하도록 예술 전문성을 보강하였다. 사진/ 남산골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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