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섬의 날, 통영섬 찾아가는 “성큼섬큼!”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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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섬의 날, 통영섬 찾아가는 “성큼섬큼!” 이벤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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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부터 15일까지 전 국민 570명 대상
통영시는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국민 통영섬 여행이벤트 “성큼섬큼”을 진행한다. 사진/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통영시는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국민 통영섬 여행이벤트 “성큼섬큼”을 진행한다.

첫 섬의 날을 기념하여 통영이 가진 570개의 섬의 숫자와 동일하게 총 570명의 섬남섬녀(국민들)를 선발해 통영섬 여행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큼섬큼은 570개의 섬들 중에서도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한산도(제승당), 연대도, 만지도 세 섬을 찾아가게 된다.

한산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최대 승전지인 한산대첩을 이룬 역사의 현장이며,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기도 하다. 제승당, 충무사, 한산정, 수루를 포함하여 장군의 3년 8개월의 행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매년 다양한 계층의 인파가 드나드는 범국민적으로 사랑받는 명소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한’(閑) 도 한산도에서 따온 것이다.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한산대첩 승전항로를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연대도는 ‘연대도 지겟길’이란 바다백리길 제4구간이 있는 섬으로 국내 최초 ‘탄소제로섬 에코아일랜드’로 알려져 있다. 몽돌해변이 발달되어 관광객의 발길이 잦았다. 연대도와 만지도는 ‘자란목도’라는 암초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위에 99m에 이르는 출렁다리로 두 섬이 이어졌고, 이후 연대·만지도는 통영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만지도는 국립공원공단 지정 명품마을 14호로, 다른 섬보다 비교적 늦게 주민들이 정착하여 늦을 만(晩), 땅 지(地)자를 써서 만지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그 설에 힘을 더한다. ‘만져줘’를 통영의 사투리로 ‘만지도’라고 하는 것을 토대로 ‘마음을 만져주는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큼섬큼은 약 2시간의 섬투어로 진행되며 여객선이 아닌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통영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해상관광택시를 이용하여 여행에 재미와 스릴을 더한다.

8월 2일부터 15일까지 하루 3회씩 정기적으로 운항을 실시하며 이벤트에 참가하면 기존 38,000원 비용 중 50%를 지원하여 1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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