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팔아서 돈 벌었지” 일본에서 봉변당한 한국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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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팔아서 돈 벌었지” 일본에서 봉변당한 한국 여행객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8.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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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를 매춘부로 표현
지난 주말부터 ‘일본에서 한국인한테 욕하는 일본인 아줌마’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나돌기 시작한 영상 내용의 일부. 사진/ 페이스북 '코디하자' 영상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일본 관광중인 한국인 여성이 일본인 중년여성에게 “나가라”라는 소리를 들어 논란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약 30초짜리 영상에서 화려한 패턴의 옷을 입고 큰 뿔테 안경을 쓴 일본인 중년 여성은 갑자기 한국인에게 한국어로 소리를 질렀다.

해당 영상에서 일본인 여성은 “당신이 몸을 팔아서 돈을 얻은 것이지”라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비하한다. 이에 한 네티즌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짜 미친거 아니냐'는 글을 남겼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가해 여성은 “한국인은 필요 없으니 나가라”라며 “당신이 몸을 팔아서 돈을 얻은 것이지”라고 비하했다.

해당 여성이 계속 고함을 지르자 한국인은 일본인에게 “나 몸 안 팔아. 가”라고 말했다.

최근 한일 관계 악화에도 일본 중고생들 사이에서는 다시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한국인이 되고 싶어'라는 뜻의 일본어인 '韓國人になりたい;를 해시태그로 넣기도 한다. 사진/ 트위터 캡처

한편 일본 10대 사이에선 반대 기류가 보이고 있다. 그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자주 쓰는 문장은 바로 ‘韓國人になりたい。(한국인이 되고 싶어.)’ 

1일 현재에 포털사이트 구글에 ‘韓國人になりたい’를 검색하면 무려 9백만 개가 넘는 게시물이 등장한다. ‘한국인이 되고 싶어’라고 한글로 쓰인 문구는 약 8백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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