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확장’ 항공업계, 휴가철 경쟁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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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확장’ 항공업계, 휴가철 경쟁 본격 시작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8.0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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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롯해 중국, 부다페스트 등
티웨이항공이 대구-장자제(장가계), 옌지(연길) 노선을 9월부터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사진/ 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항공업계가 신규 노선 확장에 나서며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장자제·옌지 신규 취항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대구-장자제(장가계), 옌지(연길) 노선을 9월부터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9월 1일부터 취항하는 대구-장자제 노선은 오전8시 대구 출발, 오전10시05분 장자제 도착 스케줄로 주2회(수,일) 운항하며, 7월31일(수)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위치한 장자제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 도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9월2일부터 취항하는 대구-옌지 노선은 오전7시25분 대구 출발, 오전9시10분 옌지 도착 스케줄로 주3회(월,수,금) 운항하며, 8월 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규 취항 특가 항공권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김포~제주 증편, 무안~제주 임시 운항

제주항공이 8월 한달 동안 김포~제주 노선 운항횟수를 늘리고, 무안~제주 노선을 임시 운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8월 한달 동안 김포~제주 노선 운항횟수를 늘리고, 무안~제주 노선을 임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8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모두 260편을 증편한다. 그리고 8월3일부터 8월30일까지 무안~제주 노선에 22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이번 증편 운항 등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약 5만3200석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김포와 무안을 기점으로 제주 노선에 8월 한달 간 282편의 임시편을 투입함에 따라 휴가철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의 항공권 예약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OT 폴란드항공, 9월 23일 서울-부다페스트 직항 취항

LOT 폴란드항공이 2019년 9월 23일 서울-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3회(월수토)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항된다. 사진/ LOT 폴란드항공

LOT 폴란드항공이 2019년 9월 23일 서울-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해당 노선은 주 3회(월수토)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항된다.

LOT 폴란드항공은 내년 3월 30일까지 제 2의 허브인 부다페스트에서 총 12개의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LOT 폴란드 항공의 CEO인 라파우 밀차르스키는 “다가오는 9월, 부다페스트에서 첫 번째 아시아 목적지인 서울로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 새로운 노선이 한국과 헝가리 양국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여름 시즌에 부다페스트에서 소피아, 프라하, 베오그라드, 슈투트가르트, 부쿠레슈티, 브뤼셀 등 새로운 유럽 목적지를 취항할 예정”이라며 “부다페스트에서 미국, 아시아, 유럽까지 직항으로 가장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는 첫 번째 허브인 바르샤바에서 운항하고 있는 노선들의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그 결과는 헝가리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에어칼린 신기종 A330-900 NEO, 누메아-일본 노선 운행

에어칼린이 오세아니아에서 최초로 도입한 A330-900 기종의 도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신기종은 누메아-나리타/오사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사진/ 에어칼린

에어칼린이 오세아니아에서 최초로 도입한 A330-900 기종의 도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신기종은 누메아-나리타/오사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따라서, 뉴칼레도니아 여행을 위해 일본을 경유해야 하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이번 신기종을 타고 뉴칼레도니아에 도착할 수 있다.

에어칼린의 신기종 A330-900 NEO는 비즈니스26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1석, 이코노미 244석으로 총 291석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기존에 있던 기종인 A330-200에 비해 25석 더 많고, 연료 효율성은 좌석당 약 25% 증가했다.

이번 신기종 A330-900 NEO는 8월 10일부터 누메아-나리타 노선으로 운행을 게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500MD 무인헬기 초도비행 성공

대한항공이 지난 30일 500MD 무인헬기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30일 500MD 무인헬기(KUS-VH)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00MD 무인헬기 초도비행은 전남 고흥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에서 완전 무인화 상태로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500MD 무인헬기는 지상에서 10M 이륙한 뒤 제자리비행(Hovering)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무인화 비행조종시스템의 성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2014년부터 산업부 기술개발과제 등을 통하여 500MD 헬기의 무인화 개발을 진행해 왔다.

대한항공은 2021년말까지 약 2년 반 동안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500MD 무인헬기의 비행성능과 임무장비 운용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추가 개발을 통해 비행영역과 운용고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서울, 보다 넓은 좌석 '민트존' 50% 할인

에어서울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1일부터 한 달간 에어서울의 보다 넓은 좌석의 ‘민트존’ 이용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1일부터 한 달간 에어서울의 보다 넓은 좌석의 ‘MINT ZONE(민트존)’ 이용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민트존’은 1열부터 3열까지의 좌석과 비상구 좌석으로, 민트존의 좌석을 구매하면 보다 편한 넓은 좌석뿐만 아니라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Priority Tag’ 서비스와 위탁수하물을 추가 5kg까지 무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민트존 이용 가격은 편도 기준 홍콩 노선은 기존의 20,000원에서 10,000원으로, 동남아 및 괌 노선은 기존의 30,000원에서 15,000원으로 각각 50%까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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