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름휴가 여행지, 마카오 가볼 만한 곳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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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휴가 여행지, 마카오 가볼 만한 곳 BEST 5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7.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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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ㆍ아마 사원ㆍ마카오 타워ㆍ타이파 주택 박물관 등
가족 또는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여름휴가를 마카오로 떠나는 여행자를 위해서 반드시 가볼 만한 관광지 5곳을 추천한다. 사진/ 샌즈 리조트 마카오

[트래블바이크뉴스=마카오/ 김지수 기자] 한여름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말에 접어들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가족 또는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마카오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꿈꾸고 있는 여행자를 위해서 놓치면 아쉬운 마카오를 대표하는 가볼 만한 관광지 5곳을 추천한다.

마카오는 난하이 연안, 주장 하구 서쪽에 있으며, 주하이와 인접해 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평균 약 4시간 거리에 있으며, 직항으로 빠르게는 약 3시간 30분 만에 마카오 국제공항까지 도착할 수 있다. 마카오에 도착하면 마카오 현지 시각을 보게 되는데 마카오는 한국보다 1시간이 늦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평균 약 4시간 거리에 있으며, 직항으로 빠르게는 약 3시간 30분 만에 마카오 국제공항까지 도착할 수 있다. 사진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의 7월 평균 기온은 28~32로 덥고 습하며, 간혹 비도 내릴 수 있으니 여행 시 우산을 챙겨가면 좋다. 마카오에서는 마카오 달러(MOP)를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환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마카오에서는 홍콩 달러도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마카오 돈은 ‘파타카’로 불리며, 7월 25일 기준으로 1파타카에 146.50원이다.

마카오에서 전압은 220V이며, 사각 모양의 핀이 3개인 플러그 및 콘센트를 사용한다. 최근 마카오에는 럭셔리한 호텔이 많이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220V도 사용할 수 있다. 

마카오는 과거 16세기 중반부터 포르투갈의 통치를 받아왔지만 1999년 중국에 반환되었다. 이 때문에 마카오는 광둥어와 포르투갈어가 동시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많이 발전하여 대부분의 사람이 영어를 할 수 있다.

마카오 관광지 가볼 만한 곳 1. 세나도 광장과 주변 성당

마카오 관광지 가볼 만한 곳으로 선택한 세나도 광장과 주변 성당. 사진은 세나도 광장.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세나도 광장의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의회를 뜻하며, 이곳은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화려한 색상을 띄고 있다. 이 때문에 이곳은 ‘중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린다. 

세나도 광장은 현지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며, 이곳 주변은 다양한 상점과 기념품점,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거리는 사람들이 많아 활기찬 곳이다.

세나도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유명한 성당이 두 곳 있다. 첫 번째로 ‘성 바울 성당' 이다. 성 바울 성당은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상징으로 꼽히는 곳이다.

성 바울 성당은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상징으로 꼽히는 곳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 바울 성당은 17세기 포르투갈 유적이다. 이곳이 유명하게 된 이유는 건립 이후 한 번의 화재가 아닌 몇 차례의 화재가 일어났지만, 건물 정면이 무너지지 않고 보존된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물 정면 안으로 들어가 보면 텅텅 비어있는 신기한 모습을 보인다. 현재 이곳은 많은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사진 명소로 꼽히고 있다. 건물 앞에서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지만, 건물 정면 아래 계단에서 찍는 사진도 예쁘게 나와 마카오의 인증샷 명소로 꼽히고 있다.

몇 차례의 화재로 소실된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의 뒷모습. 사진/ 김지수 기자
성당 앞에서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지만, 건물 정면 아래 계단에서 찍는 사진도 예쁘게 나와 마카오의 인증샷 명소로 꼽히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정면을 마주 보고 계단에서 좌측으로는 마카오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은 아기자기한 골목이 즐비하다. 형형색색의 건물들과 중앙에 벤치가 자리한 골목은 ‘사랑의 거리’라 불린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이색적이다. 앞에는 포르투갈의 건축물인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이 보이며 안으로 들어가면 마카오 현지인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라 더욱 특별하다. 연인들은 낮에도 밤에도 찾아와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는다.

형형색색의 건물들과 중앙에 벤치가 자리한 골목은 ‘사랑의 거리’라 불린다. 사진/ 김지수 기자
앞에는 포르투갈의 건축물인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이 보이며 안으로 들어가면 마카오 현지인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라 특별하다. 사진/ 김지수 기자

사랑의 거리에서 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포르투갈 거리’가 나온다. 포르투갈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가 있으니 한 번쯤 둘러보면 좋다.

이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포르투갈 거리’가 나온다. 사진/ 김지수 기자
포르투갈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가 있으니 한 번쯤 둘러보면 좋다. 사진/ 김지수 기자

두 번째로 유명한 성당은 ‘성 도미니크 성당’이다. 성 도미니크 성당은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쪽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성당으로 1587년에 스페인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지었다고 전해진다.

성 도미니크 성당의 외부와 내부는 노란색과 하얀색의 밝고 화려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 아름답게 보이며, 이곳 역시 사진 명소로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성 도미니크 성당의 외부와 내부는 노란색과 하얀색의 밝고 화려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관광지 가볼 만한 곳 2. 아마 사원과 주변 레스토랑

아마 사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1488년 지어진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아마 사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1488년 지어진 마카오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마카오’라는 도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아마 사원의 ‘아마’는 뱃사람을 지켜 주는 바다의 수호신 틴하우를 뜻한다. 사원에는 신상 제일전, 홍인전, 관음 각과 불상 등이 있으며, 각기 다양한 신을 모시고 있는 신전이 있는 아마 사원은 각각 도교, 유교, 불교뿐만 아니라 다수의 토착 신앙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과거 포르투갈 사람이 아마 사원 앞에 있는 아마 만에 상륙했을 때 “이곳이 어디입니까?”라며 현지인에게 물어봤다. 현지인은 아마 사원을 물어본 줄 알고 “아마카오”라고 대답했다. 그 당시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현재의 ‘마카오’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아마 사원의 ‘아마’는 뱃사람을 지켜 주는 바다의 수호신 틴하우를 뜻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아마 사원 주변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다. 이 레스토랑의 이름은 알로차(A Lorcha)로 불리고 있으며, 포르투갈 음식이 주메뉴다.

음식은 포르투갈의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카오는 동남아권의 나라처럼 더운 날씨를 보여 음식에 고수가 들어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 요리에 고수를 넣거나 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아마 사원 주변 버스정류장 근처에는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레스토랑, '알로차'가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포르투갈 음식이 주메뉴로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에 고수가 들어가 있는데 취향에 따라 요리에 고수를 넣거나 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관광지 가볼 만한 곳 3. 마카오 타워

마카오 타워는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세워졌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타워는 2001년 마카오 반환 2주년을 기념해 세워졌다. 높이 338m로 58층에 실내 전망대가 있고, 61층에 야외 전망대가 있다.

마카오 타워 건물 안에는 유명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이 있으며, 마카오 타워로 올라가기 전 입구에서는 기념품 상점 등을 볼 수 있다. 

마카오 타워 58층 실내 전망대는 360도의 통유리창으로 만들어졌는데, 이곳에서는 마카오 전경뿐만 아니라 맑은 날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까지 바라볼 수 있다. 특히 바닥이 훤히 보이는 유리로 되어 있는 곳이 있어 아찔한 경험을 체험 할 수 있다.

마카오 타워 58층 실내 전망대는 360도의 통유리창으로 만들어졌는데, 이곳에서는 마카오 전경뿐만 아니라 맑은 날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까지 바라볼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타워에는 223m 높이의 번지점프대가 있다. 58층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번지점프를 하는 것을 실시간 화면으로 구경할 수 있다.    

마카오 타워 61층 야외 전망대에서는 ‘스카이워크 엑스’라는 액티비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워크 엑스는 안전장치를 착용 후 전망대에 매달려 외부 난간을 직접 걸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보는 광경만으로도 스릴이 넘치고 아찔한 장면을 볼 수 있다.

마카오 타워 61층 야외 전망대에서는 ‘스카이워크 엑스’라는 액티비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관광지 가볼 만한 곳 4. 타이파 주택 박물관

타이파 주택 박물관은 마카오 상위 8개 관광명소 중 하나로 호평받고 있는 곳이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이 유명한 이유는 포르투갈 건축 양식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사진/ 김지수 기자

타이파 주택 박물관은 마카오 상위 8개 관광명소 중 하나로 호평받고 있는 곳이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이 유명한 이유는 포르투갈 건축 양식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은 1921년에 지어졌으며, 고위 공직자와 매케니즈 가족들이 살던 집이었다. ‘매케니즈’는 포르투갈 조상들로 마카오 내에서 동아시아 출신의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필리핀인과 결혼한 인종을 말한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은 1921년에 지어졌으며, 고위 공직자와 매케니즈 가족들이 살던 집이었다. 사진/ 김지수 기자

1992년에 이 건물들은 복합건물단지로 인정받았고, 그 이후 마카오 정부는 주택들을 박물관으로 개조했다. 1999년 말에 ‘타이파 주택 박물관’ 이름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현재는 실내도 구경할 수 있다. 실내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경비가 항시 대기하고 있다. 

실내를 들어가면 과거 이 집에서 사용하던 침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가구들과 인테리어를 볼 수 있으며 곳곳에는 실제 거주했던 사람들의 흑백 사진이 걸쳐져 있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 주변에는 마치 식물원처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산책로가 형성되어 잠시 여유를 가지며 걸을 수 있다. 특히 타이파 주택 박물관과 함께 식물들은 조화를 이루어 한 번쯤은 상상했던 ‘그림 같은 집’을 실제로 볼 수 있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 주변에는 마치 식물원처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산책로가 형성되어 잠시 여유를 가지며 걸을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관광지 가볼 만한 곳 5. 샌즈 리조트 마카오와 에펠탑 & 곤돌라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5분~10분 거리에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마카오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5분~10분 거리에 ‘샌즈 리조트 마카오’가 있다. 샌즈 리조트 마카오는 코타이 스트립의 한가운데에서 편안한 가격대의 호화 호텔 객실, 국제적 수준의 공연 오락, 럭셔리 면세 쇼핑, 아시아의 주도적인 모임과 컨벤션, 게임 시설, 세계 최고 수준의 식당 등이 밀집되어 있다.

특히 파리지앵 마카오의 호텔 입구에는 파리의 유명한 에펠탑이 1/2 크기로 멋있고, 위엄있게 재현되어 방문객들을 끌어당긴다. 마카오 에펠탑은 마카오의 랜드마크로써 많은 관광객의 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파리지앵 마카오의 호텔 입구에는 파리의 유명한 에펠탑이 1/2 크기로 멋있고, 위엄있게 재현되어 방문객들을 끌어당긴다. 사진/ 김지수 기자

에펠탑은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지만,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코타이 스트립과 마카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37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붓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곳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간다.

이외에도 매일 밤 에펠탑 파사드에 투영하는 ‘빛과 소리의 쇼’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펠탑은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지만,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코타이 스트립과 마카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37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붓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이곳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간다. 사진/ 김지수 기자

또한, 파리지앵 에펠탑과 더불어 베네시안 마카오의 쇼핑몰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베네시안 마카오 곤돌라’를 볼 수 있다. 

베네시안 마카오 곤돌라는 실제로 탑승 할 수 있으며, 곤돌라 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다. 곤돌라는 쇼핑몰 운하를 한 바퀴 돌아오는데, 함께 탑승한 곤돌라 사공의 세레나데를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파리지앵 에펠탑과 더불어 베네시안 마카오의 쇼핑몰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베네시안 마카오 곤돌라’를 볼 수 있다. 사진은 베네시안 마카오. 사진/ 김지수 기자
곤돌라는 쇼핑몰 운하를 한 바퀴 돌아오는데, 함께 탑승한 곤돌라 사공의 세레나데를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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