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보양음식' 특급호텔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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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보양음식' 특급호텔 메뉴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7.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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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국수, 닭곰탕, 바다장어 들깨탕 등 원기 충전할 보양 음식 눈길
이비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호텔은 복날, 뷔페에 특별한 메뉴를 더해 선보인다. 사진/ 이비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복날을 맞아 더위를 쫓고 원기를 충전할 특급호텔 보양 음식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초계국수와 닭곰탕, 바다장어 들깨탕 등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비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호텔은 복날, 뷔페에 특별한 메뉴를 더해 선보인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최근 런치 뷔페를 ‘풀뷔페’ 방식으로 변경, 새단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디너 뷔페는 이열치열, 매콤하고 뜨거운 맛의 진수를 보여주는 ‘신미여행’ 프로모션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삼복에는 런치와 디너 모두 초계국수와 닭곰탕, 겨자소스에 버무린 닭가슴살 샐러드를 스페셜 메뉴로 제공한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초복과 중복, 말복에 각각 다른 스페셜 메뉴를 내어 진정한 원기회복 돕는다.

초복에는 천연강장제라 불리는 ‘바다장어 들깨탕’을 낸다. 잘 손질한 바다장어를 익혀 우거지와 대파, 산초가루로 맛을 더한 요리로,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가 풍부해 피로 회복에 좋다. 중복에는 엄나무와 황기 등으로 푹 고아낸 ‘엄나무 해물닭한마리’를 차려낸다. 엄나무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피로를 풀어주고 입맛을 돋아주어 복날의 음식으로 제격이다.

말복에는 ‘한방소꼬리수육’을 내는데, 갖은 약재를 넣고 푹 고아낸 소꼬리와 소힘줄, 그리고 우양지수육을 데친 미나리와 곁들여 먹는다. 소꼬리는 소 부위 중 가장 양질의 단백질이 모여있어 여름철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 보충에 효과적이다.

‘명인’이 준비한 여름철 특급 보양식

그랜드 힐튼 서울은 8월 31일까지 중식당 ‘여향’에서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시원한 별미이자 보양식 효과까지 탁월한 ‘백년초 여름 냉면’을 코스와 단품 메뉴로 선보인다. 사진/ 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은 8월 31일까지 중식당 ‘여향’에서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시원한 별미이자 보양식 효과까지 탁월한 ‘백년초 여름 냉면’을 코스와 단품 메뉴로 선보인다.

백년초 여름 냉면은 노화 방지, 암 예방 등 100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백년초’를 주 재료로 하여 중국 냉면 특유의 쫄깃쫄깃하고 탱글한 면과 시원하고 진한 육수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아낸다. 전복, 오향장육, 해삼채 등 다양한 고명을 올리고 여기에 살얼음까지 추가되어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기 제격이다. 코스 메뉴는 냉면과 중국 대표 보양식인 불도장을 비롯해 해삼 전복, 송이와 소고기 안심 볶음 등으로 구성했다.

산, 숲 바다에서 즐기는 야외 바비큐 파티

켄싱턴호텔 평창, 설악,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산, 숲,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바비큐 페스티벌 이용 혜택이 포함된 ‘바비큐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 켄싱턴호텔

켄싱턴호텔 평창, 설악,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산, 숲,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바비큐 페스티벌 이용 혜택이 포함된 ‘바비큐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국내 대표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는 강원도 평창과 속초, 부산 광안리에서 풍성한 바비큐 메뉴를 즐기며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완성할 수 있는 패키지다.

각 호텔에서 준비한 바비큐 페스티벌에 제공되는 바비큐 메뉴는 호텔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전나무 숲 속에 위치한 글램핑 빌리지, 설악과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야외 루프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국 ‘고대왕실 요리’와 다양한 ‘창작 요리’

반얀트리 그룹은 플래그십 리조트 오픈 25주년을 기념해 그룹 산하의 31개의 호텔 및 리조트에서 고객들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다채로운 미식 특선을 선보였다. 사진/ 반얀트리 그룹

반얀트리 그룹은 플래그십 리조트 오픈 25주년을 기념해 그룹 산하의 31개의 호텔 및 리조트에서 고객들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다채로운 미식 특선을 선보였다.

모든 메뉴는 각 호텔·리조트의 셰프들이 국가별·지역별로 전해 내려오는 웰니스 전통과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창작한 요리라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시안(Xi’an·西安) 시에 위치한 앙사나 시안 린퉁(Angsana Xi’an Lintong)은 ‘임페리얼 참 오브 투 시티즈(Imperial Charms of Two Cities)’라는 세트 메뉴를 개발했다. 시안 지역이 진(秦)나라와 한(漢)나라에 이어 당(唐)나라까지 모두 13개 왕조의 수도로 번성한 역사적 도시로 잘 알려져있는 만큼, 제국주의 번성에 따른 화려한 식단과 고대 중국의 건강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코스다. 세트 메뉴로는 비타민과 콜라겐이 풍부한 ▲산시성(陝西省) 흑돼지 연골 요리, ▲산시성 양링 스타일의 돼지갈비,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좋아 당 태종에게 바쳤던 ▲국화와 무를 곁들인 스지탕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반얀트리 충칭 베이베이(Banyan Tree Chongqing Beibei)에서는 충칭(重慶) 시의 진윈(Jinyun·缙云) 산의 천연보호구역 기슭에 자리한 리조트의 지리적 특징을 반영해 ‘스피릿 오브 네이처(Spirit of Nature)’라는 특선 세트를 마련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설탕과 소금 등 조미를 최소화 한 건강식을 선보인 것. 반얀트리 충칭 베이베이는 ▲야생 뽕나무버섯 퓨레와 발사믹 글레이즈드를 곁들인 유기농 체리 토마토 절임, ▲진윈 산에서 채취한 찻잎을 곁들인 민물생선찜 등의 다채로운 메뉴들로 본 세트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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