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함께 부산이 떠오르고 있다. 부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 놀 거리, 볼거리 가득한 여행으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부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명소를 찾아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이 부산 여행의 매력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자갈치시장을 방문해보는 것도 부산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자갈치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중구 남포동과 충무동에 걸쳐있는 국내 최대의 수산시장이다. 인근의 신동아 수산물시장, 건어물 시장과 함께 부산의 특별한 해산물을 가득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실 자갈치라는 이름은 이 일대의 지형에서 따온 것이다. 바닥에 자갈이 많은 붙은 이름인데, 시장을 현대적으로 단장한 지금에는 그 자갈을 찾아보기 힘들다.

자갈치 시장에 시장이 들어서게 된 것은 무려 188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은 일본인들의 자국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부산수산주식회사를 이곳에 세웠는데, 그곳으로 상인이 몰리기 시작하자 자연적으로 시장이 들어서게 됐다.

현대의 자갈치시장은 현대화된 건물에 들어서 있어 수산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노래방이나 시푸드 레스토랑, 웨딩홀은 물론 숙박시설과 전망대까지 시장이라기보단 관광명소에 가깝다.

자갈치 시장만 방문하기 아쉬운 여행자라면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의 거리 BIFF 광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자갈치 시장에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BIFF 광장은 1996년부터 부산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며 주목받은 여행지이다.

우리나라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새단장해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로 나누어 조성하고 있다.

BIFF 광장 곳곳에는 우리나라 영화의 역사와 부산의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인근에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영화 관련 전문 전시체험 시설로 영화의 원리를 이해하고 영화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옛 영사기부터 최신 하이테크 시네마까지 갖추고 있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