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4인방의 남다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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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4인방의 남다른 여행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9.07.0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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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데이빗 호스트로 등장, 20년 우정의 죽마고우 초청
오는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에서 온 네 친구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된다. 사진/ MBC에브리원

[트래블바이크뉴스=이혜진 기자] 광활한 대자연을 품은 나라,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에서 온 네 친구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된다.

캐나다에서 온 네 친구가 한국의 한 분식점에서 셀프 코너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이날 방송에서는 캐나다 출신의 데이빗이 새로운 호스트로 등장했다. 데이빗이 초대한 친구들은 20년이 넘는 오래된 우정을 자랑하는 죽마고우로 지금까지 왔던 친구들과는 차원이 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러한 친구들의 케미는 여행계획 회의에서부터 드러났다. 회의 초반 친구들은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느라 좀처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캐나다에서 온 친구들이 한국의 한 식당에서 가게 관계자를 향해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이를 지켜보던 데니는 “이렇게 서로 양보 못 할 때 어떻게 하지?”라고 말하며 친구들을 진정시켰고 이에 샘은 “우리 옵션 중에 만장일치 되는 것을 고르자”라고 말하며 민주적인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친구들은 만장일치 방식을 한국 여행 일정 내내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선 캐나다 친구들이 한국에서의 첫 식사를 위해 숙소를 나서는 모습도 그려졌다. 캐나다 친구들은 식당을 찾기 위해 걸어 다니던 중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분식점을 발견했다.

캐나다에서 온 네 친구가 한국의 한 분식집에서 메뉴판을 보고 당황해하고 있다. 사진/ MBC에브리원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입장한 한국 식당에서 캐나다 친구들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리를 잡은 친구들에게 영어 하나 없는 한국어 메뉴판이 주어졌기 때문. 게다가 해당 식당은 원하는 메뉴를 체크해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당황한 친구들을 그림 맞추기를 하듯 메뉴를 찾아 눈치껏 주문을 해야 했다.

친구들의 눈치싸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데린은 “내가 김치를 가져와도 되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며 마음대로 김치를 담아 오는 것이 예의 없는 행동일까 걱정했다. 그러자 샘은 “누가 김치 가져가나 내가 봐줄게”라고 말하고는 가게의 손님들을 관찰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해가 지는 모습. 강 너머로 몬트리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보인다. 사진/ 메리어트 호텔 홈페이지

한편 친구들의 고향인 캐나다에서 ‘심장’으로 통하는 토론토가 영국 문화권의 대도시라면, ‘북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몬트리올은 프랑스 문화권에 가깝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프랑스어권 도시이기도 하다.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이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대형 쇼핑센터와 독특한 식문화, 다채로운 예술 등이 어우러져 여름철 북미 여행에 생기를 준다. 지난 2017년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보다 더 오랜 400여년 역사를 간직한 도시답게 곳곳에 매력 넘치는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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