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 관광업계 “국내관광 체질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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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관광업계 “국내관광 체질 개선 기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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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조 원 화성 복합 테마파크 조성 사업부터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추진
정부가 3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광업계가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정부가 오늘(3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관광업계가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관광분야에 따른 신규정책과 지원 그리고 투자가 이뤄지면서 관광업계가 한목소리로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관광협회의 한 임원은 “정부가 소비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며 “말뿐인 지원뿐만 아니라 관광인프라 확충 등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국내 관광 체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4.6조 원이 투자되는 화성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사진/ 경기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4.6조 원이 투자되는 화성 복합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그동안 테마파크 역사 및 노선계획이 미뤄지면서 늦어졌던 사업을 역사 개설과 인허가 지원으로 오는 21년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이것이 이뤄지면 테마파크, 워터파크, 호텔리조트, 쇼핑몰, 골프장 등 약 127만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급 테마파크가 수도권에 마련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우선 국제관광도시(광역시 1곳 포함) 및 관광거점도시(기초지자체 4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관광지원서비스업을 신설해 관광지원서비스업 지정 사업체도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대상해 포함할 예정이다.

관광안내업을 신설해 개별 여행객 대상 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1인 또는 소규모 창업을 독려하는 것도 이번 경제정책에 반영된다.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해 외식업소 프로모션 및 우리동네 맛집 알리기가 추진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뿐만 아니라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해 외식업소 프로모션 및 우리동네 맛집 알리기가 추진된다. 더불어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산, 완도, 서귀포, 고성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 다양한 해양레저·관광 행사를 추진한다.

한국 전통문화와 산악관광 저변 확대도 이뤄질 전망이다. 궁궐 전각 특별개방 추진 및 산림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오는 10월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철도여행자를 위한 배려도 이뤄진다. 코레일 하나로 패스(3일권 자유여행)을 사용해 각 지역의 레저·맛집·숙박 등 제휴상품과 연계한 지역 특화 패스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로 확대 개편된다.

코레일 하나로 패스를 사용해 각 지역의 레저·맛집·숙박 등 제휴상품과 연계한 지역 특화 패스가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강원도로 확대 개편된다. 사진/ 코레일

하계·동계 방학시즌 만 25세 이하 청년이 SRT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SRT 7일 프리패스, 가족 단위 여행지원을 위해 3세대 동행시 SRT 운임을 30% 할이하는 할인프로그램,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여객선 운임의 최대 50% 할인이 가능한 ‘바다로’ 할인대상 확대(만 28세~만34세)로 관광비용 경감에 나섰다.

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관광 방안도 마련된다. 매년 개최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래폼을 통해 소비진작 효과를 극대화나선다.

특히 해외소비의 국내소비 전환 유도를 위해 내국인에 대한 시내 및 출국장 면세점 구매한도가 기존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조정된다.

해외소비의 국내소비 전환 유도를 위해 내국인에 대한 시내 및 출국장 면세점 구매한도가 기존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조정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K팝 공연 티켓소지자는 비자 간소화, 항공편 증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에 나선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류 연계,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고 한식과 뷰티를 연계한 K-culture 페스트벌을 브랜드화하는 한편, K팝 공연 티켓소지자는 비자 간소화, 항공편 증편 등 관광객 유치 지원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사후면세점 제도도 개선된다.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확대해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총거래한도는 최대 200만 원까지 늘어난다.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특례 적용 기한도 연장되며, 모바일 의료관광 통합정보서비스를 추가로 적용해 외국인 의료관광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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