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tvN의 여행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가 가오슝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방송은 이용진이 준비한 여행으로 더욱 이색적인 타이완 명소를 돌아봤다.

더 짠내투어 멤버들이 가장 먼저 찾은 여행지는 바로 가오슝의 랜드마크인 용호탑이다. 용과 호랑이 입구가 인상적인 용호탑은 타이완의 정취를 느끼며 연지담 호수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 우리나라 여행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용호탑에서는 용의 머리로 들어가서 호랑이 머리로 나와야 하는데, 이럴 경우 악운이 행운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용호탑을 둘러본 멤버들은 우육면 로컬 맛집에 방문해 점심을 해결했다. 가성비 좋은 우육면 맛집은 한화로 약 4800원 정도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국물, 면 굵기 등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어 각자의 취향대로 타이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용진은 가성비 여행뿐만 아니라 가심비 여행으로 여행자와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가 준비한 가심비 여행은 F1 카트 레이스로 1인당 약 3만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실제 일본 F1 트랙을 1/10 크기로 축소한 이곳에서는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어 젊은 여행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심비 여행인만큼 미션도 마련됐다. 가심비 미션은 브아붸로 중화권에서 점을 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나뭇조각을 던져 나온 모양에 따라 점괘가 달라지는데, 미션으로는 6명 모두가 다른 면이 나와야 했다. 하지만 박명수가 실패하면서 1인당 약 6000원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투어로 대체됐다.

가성비 투어는 보얼예술특구에 마련된 미니 기차로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어 동심을 떠올리게 한다. 화물 창고 일대를 약 10분간 운행하며 구석구석 구경을 할 수 있어 의외의 재미를 더한다.

가오슝의 더위를 날려버릴 치진섬도 타이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치진섬으로 갈 수 있는 유람선은 여행자 교통카드로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치진섬은 가오슝과 붙어있던 반도였지만 가오슝항의 확장을 위해 현재는 섬이 된 곳이다. 볼거리, 액티비티 등도 다양해 가오슝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더짠내투어 멤버들은 그중에서도 전동 자전거로 치진섬 구석구석을 돌아봤다. 2인 전동 자정거는 2시간 기준 한화 약 2만 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치허우 포대는 항구를 지킬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과거 군사적 요충지였던 까닭에 지금은 주변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인생샷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치진섬의 사진 명소는 또 있다. 바로 이름부터 아름다운 무지개 교회가 바로 그곳이다. 모든 멤버들 만족을 나타낸 이곳은 무지갯빛 조형물과 푸른 바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마지막 여행 설계자 규현이 준비한 여행기가 펼쳐진다. 특히 가오슝을 벗어나 타이난에서 액티비티로 좌충우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