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떼루아에 가장 잘 맞는 델리카토 '노블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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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떼루아에 가장 잘 맞는 델리카토 '노블바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6.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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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에 설립하여 현재 4대 가문째 운영
‘노블바인 337 까베르네 소비뇽’은 337 보르도 클론으로, 보르도와 흡사한 기후와 토양을 가진 로다이 지역에서 생산하며, 기존 포도보다 포도 알이 작으나 포도즙이 풍부하고 깊고 짙은 맛을 낸다. 사진/ 레뱅드매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와인의 전면 라벨에 종종 볼 수 있는 숫자는 포도 품종 고유의 클론(Clone)번호를 뜻한다.

와인은 같은 품종이라도 고유의 클론 번호에 따라 각기 다른 색과 탄닌 ,당도 등으로 다르게 생산하는데,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동일한 열매를 맺기 위해 생산자들은 선호하는 스타일의 클론으로 골라서 심는다.

이를 ‘클론 셀렉션(Clone Selection)이라고 부르며, 많은 신대륙의 와이너리들이 이 재배 방식을 선호하여 생산한다.

1924년 설립하여 4대째 운영해오고 있는 델리카토 와이너리는 이에 영감을 받아 프랑스ENTAV(Established National Technique Pour l'Amélioration de la Viticulture)기관에서 명명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도 품종들의 클론 번호를 넣어 캘리포니아 떼루아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인 델리카토의 ‘노블바인’ 시리즈를 생산한다.

특히 이 시리즈는 ‘Wine Enthusiast’ 매거진에서 선정한 미국 내 테이블 와인 중 90점 이상을 가장 많이 받은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노블바인 337 까베르네 소비뇽’은 337 보르도 클론으로, 보르도와 흡사한 기후와 토양을 가진 로다이 지역에서 생산하며, 기존 포도보다 포도 알이 작으나 포도즙이 풍부하고 깊고 짙은 맛을 낸다. 그 결과 폭발적인 파워와 함께 실크처럼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지며 균형적인 맛으로 탄생시킨다.

‘노블바인 181 메를로’는 보르도 뽀므롤의 클론을 가져와 로다이 지역에 심었으며, 로다이 지역의 작은 돌멩이들과 붉은 진흙으로 구성 된 토질의 영향으로 깊게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클래식 스타일의 전형적인 보르도 스타일의 메를로로 생산 되어 프랑스 와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주목을 끈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 3년 연속으로 서빙 되고 있는 ‘노블바인 667 피노누아’는 부르고뉴 꼬뜨 도르의 디종 클론으로 생산 된다. 캘리포니아의 서늘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몬트레이 지역에서 생산하여 기분 좋은 산도감과 과실향이 동반하며, 복합적인 탄닌감이 인상적인 와인이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떼루아와 프랑스의 클론을 접목한 개성 있는 노블바인 시리즈를 즐겨보길 바라며, 특히 너무 묵직하지 않아 다가오는 여름에도 잘 어울리는 667 피노누아와 함께 여름을 맞이 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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