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기는 유럽 축제 여행” 오스트리아 비엔나&체코 오스트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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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즐기는 유럽 축제 여행” 오스트리아 비엔나&체코 오스트라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6.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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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관광청, 베토벤 250주년·체코관광청,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 2019 추천
올여름 이색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유럽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를 찾아 여행을 즐겨보자. 사진/ 체코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하다. 아름다운 대자연은 물론, 예술로 여행자의 오감을 사로잡는 유럽은 특별함이 가득하기 때문. 특히 올여름 이색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유럽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를 찾아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오스트리아, 베토벤 250주년 추천 여행

2020년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의 창작과 영감을 준 음악의 수도 비엔나 곳곳에서 여전히 그의 유산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사진/ 오스트리아 관광청

2020년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의 창작과 영감을 준 음악의 수도 비엔나 곳곳에서 여전히 그의 유산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비엔나는 250년 전과 다름없이 오늘날에도 음악의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매일 밤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무지크페라인, 콘체르트하우스 등 여러 훌륭한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생생하게 선보여지는 클래식 공연은 안목 높기로 유명한 비엔나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일 밤마다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생생하게 선보여지는 클래식 공연은 안목 높기로 유명한 비엔나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오스트리아 관광청

이외에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와 쇤브룬 궁전에서 펼쳐지는 썸머 나잇 콘서트 등 세계적인 명성의 유수 행사들은 매년 수백만 명의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도시로 불러 모은다.

비엔나 출신 음악가들은 오늘날의 클래식 음악 씬에 그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시대 클래식 음악 씬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안나 네트렙코, 지휘자 필립 조르당,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 등을 비롯한 많은 클래식 스타들은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여러 대중 공연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비엔나 출신 음악가들은 오늘날의 클래식 음악 씬에 그 어느 때보다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 오스트리아 관광청

비엔나의 레코딩 스튜디오들은 뛰어난 첨단 오디오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 음악 작곡가’로 불리는 한스 짐머 음악 감독은 영화의 음악 녹음을 위해 비엔나 싱크론 스테이지를 찾았다.

악기 제작 분야에서도 비엔나를 빼놓을 수 없다. 190여년 전통의 프리미엄 피아노 브랜드 뵈젠도르퍼는 매년 고유의 음향을 가진 피아노 300대를 비엔나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세계 최고의 연주가들은 현악기 현 제작 업체 토마스틱 인펠트의 현에 극찬했다.

“체코의 여름을 시원하게”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 2019

체코관광청은 음악 축제인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를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과거 광산과 철강 생산으로 유명했던 체코의 도시 오스트라바에서 연다. 사진/ 체코 관광청

체코관광청은 음악 축제인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를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체코의 도시 오스트라바에서 연다.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 음악 축제에는 더 큐어,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랙앤본맨, 이어스 앤 이어스, 로살리아, 뫼, 자즈, 모과이, 톰 워커, 마리자, 존 버틀러 트리오, 리치 호틴, 샤카 퐁크, 하비에르 루드, 올라퍼 아르날즈, 루이스 카팔디 등이 참여한다. 이 뿐 아니라 재즈, 클래식, 인디, 펑크 및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축제이다.

축제가 열리는 오스트라바의 돌니 비트코비체는 기존 광산이었던 곳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놀랍게 재탄생한 산업 지역이다. 사진/ 체코 관광청

특히 축제가 열리는 오스트라바의 돌니 비트코비체는 기존 광산이었던 곳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놀랍게 재탄생한 산업 지역이다. 프라하에서 기차 또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시내와 축제가 열리는 돌니 비트코비체까지는 트램이 운행되어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다.

20여 개 이상의 독특한 야외와 실내 무대가 준비되어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연주자들의 독특한 음악, 일렉트로 음악에서 월드 뮤직, 인디 락, 레게 음악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밴드, DJ, 영화, 공개 토론, 워크숍, 연극, 시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약 350개 넘는 이벤트들이 참여자들을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다.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축제의 여러 자산이기도 하다. 축제는 도시의 기존 광산, 제철소, 유럽 문화 유산 지역에서 열리며 이는 다른 행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산업적인 느낌이 가득한 곳이지만 축제는 많은 녹색 공간들의 활용은 물론 쉬거나 배터리를 충천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가지고 있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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