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7월과 8월 휴가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자라면 미리 준비해야 가족여행을 성공적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나 가족 모두가 원하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가족 간 충분한 대화로 서로가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아이들과 처음 떠나는 가족여행을 준비한다면 여행목적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는 가족과 함께 떠나면 좋은 조건을 살펴보며 성공적인 가족여행을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아이들 나이에 따른 여행지 선택

가족과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이라면 부모들의 바람보다 아이들에 적합한 여행지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우선 나이가 어린 아이들일수록 좁은 좌석과 높은 고도를 운행하는 항공기 특성상 불편함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장거리 여행보다는 최대 4시간 정도 항공 운행하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택해보는 것이 좋다.

근거리 여행지도 아이들 나이에 따라 여행 코스를 달리할 수 있다. 0~5세 사이의 유소아의 경우, 이동이 불편해 이국적인 여행스팟을 여행하는 것보다 휴양 위주의 여행목적지를 선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호텔·리조트 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는 괌, 사이판, 마카오 같은 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리조트를 즐길 수 있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이 고려될만하다.

반면, 청소년층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특히 지역마다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 다양한 볼거리로 가족여행을 즐기기 좋다.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테마 선택

최근 여행 트랜드는 짧은 시간 여러 관광지를 둘러보기보다는, 한 곳에서 현지 문화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기간 가족여행을 자유여행으로 준비하는 경우, 다양한 제반지식이 부족한 까닭에 여행지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여행자를 위해 최근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1일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어 이를 이용해볼만하다. 특히 현지 여행사는 물론 한국여행사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여행계획을 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테마를 꼽자면 가장 먼저 미식투어를 손꼽을 수 있다. 먹는 것이야말로 해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 만족도가 높기 때문. 이 때문에 여행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식을 즐길 수 있는 홍콩, 타이완,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등에서 1일투어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여행 중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박물관 투어도 인기가 높다. 해외 박물관을 둘러보며 현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까지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액티비티, 도보여행, 드라이브여행 등 확실한 테마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우리가족이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준비과정도 필수

여행지를 선택했다고 해도 가족끼리 떠나는 첫 해외여행의 경우 안전문제를 그 무엇보다 고려해야한다. 이 때문에 되도록 위험한 여행지를 피하고, 밤늦은 시간 돌아다니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치안이 안정되어 있지 않은 곳도 많다. 따라서 계획을 세우면서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을 살펴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더불어 해외에서 사건·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영사콜센터 전화번호를 알아두자.

여행자 보험 역시 필수이다. 보통 자유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라면 여행자 보험을 미뤄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외에서 상해는 물론 물품 도난, 파손 등으로 여행을 망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행자 보험 관련 보상금 신청의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해외 상해 및 질병 의료비를 신청했다. 해외에서 병원에 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가족여행 계획 중 항상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