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례의 참된 의미는?” 47회 성년의 날 행사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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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례의 참된 의미는?” 47회 성년의 날 행사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에서 개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5.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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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혼례보다 더 중요한 행사, 관례를 통해 어른의 길로 들어서
제 47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인 ‘성년례’가 20일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사진/ 남산골 한옥마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해마다 돌아오는 ‘성년의 날’이지만 성인을 앞둔 청소년에게는 평생 단 한 번의 기념일이다.

제 47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인 ‘성년례’가 20일(월)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개최된다.

초례 때는 어른의 덕담 시간이 있으며 성인됨을 축하하는 차가 내려진다. 사진/ 남산골 한옥마을

매년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성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는 성년의 날은 매해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고정되어 지키고 있다.

이번 성년례 행사는 고천의식 고천무로 시작되며 10시 45분에는 가례 행사가 펼쳐진다. 이는 성인됨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는 시간으로 초례, 수훈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초례의 경우 어른의 덕담 시간이 있으며 성인됨을 축하하는 차와 다식이 내려진다.

우리나라는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정하고 있다. 사진/ 남산골 한옥마을

수훈례는 성인으로서 새겨야 할 교훈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성년이 된 자는 성인된 결의를 다지는 동시에 부모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된다.

성년례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예지원’ 정영순 본부장은 “관은 관혼상제의 첫째 관문으로, 관례를 치룬 후에야 어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옛날에는 혼례보다 관례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성년례는 단순히 복식을 갖추는 것에 머물지 않고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가례 행사는 성인됨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는 시간이다. 사진/ 남산골 한옥마을

우리나라는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정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따로 성년의 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의 날’을 두어 성인으로서의 책임 의식을 함양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일본은 매년 1월 둘째 월요일을 성인의 날로 지정, 국가 공휴일로 지낸다. 여자는 기모노를, 남자는 정장을 착용한 후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또한 지역마다 성인식 의식이 약간 달라 지자체 성인식 행사에 참여하거나 절을 방문하기도 한다.

행사가 열리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주차장 사용이 어려운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사진/ 남산골 한옥마을

한편 행사가 열리는 남산골 한옥마을은 주차장 사용이 어려운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3·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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