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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바게트 달인의 눈물 “한 번도 오실 수 없어서..”

기사승인 2019.05.19  0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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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클한 가족사 고백하다 눈물 쏟아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명란바게트 달인이 어머니를 말하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달인’에서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명란바게트 빵집의 달인을 찾았다.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할 때도 꼭 가볼만한 곳(맛집)이다.

35세 여성인 명란바게트 달인은 바게트와 명란의 조합으로 단골들을 만들어왔다. 바삭한 바게트 안에 고소한 명란을 품은 명란 바게트는 이 빵집의 대표 메뉴다. 익숙한 듯 생소한 빵은 극강의 맛을 뽐낸다.

명란 못지않게 공들인 바게트도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 3대째 내려오는 ‘누룽지 소금’이 핵심이다. 누룽지 소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적두, 차조, 수수, 밤물을 올려 밥을 만든 뒤 대리석 보다 불에 훨씬 강한 화강석에 올려 오븐에 구워 누룽지를 만든다.

잡곡 누룽지를 만들어 고소함을 살려 숭늉을 만들어준다 고소함이 듬뿍 담긴 숭늉에 소금을 넣어 졸여주면 누룽지 소금이 완성된다. 누룽지 소금을 밀가루와 물, 그리고 공개 불가능한 비법 재료와 섞으면 촉촉하고 폭신하고, 고소하고 짭짤한 바게트가 만들어진다.

명란바게트 달인이 어머니를 말하다 눈물을 쏟았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성공한 명란바게트 달인은 누룽지소금을 전수해준 어머니를 말하다가 끝낸 눈물을 보였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때부터 장사를 도왔다는 명란바게트 달인은 “아버지 사업은 어려워졌고, 외동딸인 내가 어머니를 도우며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 정말 힘들었다. 빚으로 시작했고, 배우지 못해 더 노력을 많이 했다. 버린 빵도 많다. 가게를 얻고도 마음에 들지 않아 빵을 계속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해외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다. 버는 돈은 거의 어머니 병원비와 집에 드렸다”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빵집은 성공했지만 장사를 하다 무리한 어머니는 몸이 좋지 않아 가게에 한 번도 오시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달인의 명란바게트는 어머니의 노고와 달인의 생존 본능이 빚어낸 걸작이라 할 수 있다.

김태형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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