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이탈리아 순례자, 차승원 계란말이에 푹 “프리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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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하숙’ 이탈리아 순례자, 차승원 계란말이에 푹 “프리타타!”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5.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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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뭇국 등 한식 매력에 푹 빠져
'스페인하숙' 이탈리아 순례자를 위해 준비한 한식밥상.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스페인하숙’ 차승원 배정남 유해진이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영업을 마쳤다.

17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마지막 영업에 나선 차승원, 배정남, 유해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침 일찍 출근한 차승원은 여유 있게 완성된 국을 데웠다.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는 차승원은 자신의 비법에 따라 새벽 1시를 훌쩍 넘기며 정성스럽게 미리 준비를 했다.

아침을 신청하지 않았던 이탈리아 순례자는 식당으로 내려와 한국 순례자들이 먹는 모습을 본 후 "혹시 먹을 수 있냐"고 물었고, 차승원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탈리아 순례자는 "어떤지 알아보고 싶다"며 한식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이 순례자는 전날 저녁에 김치를 비롯한 한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날 아침에도 빠졌다. 소고기뭇국과 오징어 젓갈, 김 등을 먹으며 생애 첫 한식 아침식사에 감탄했다.

차승원은 추가로 계란말이도 준비했다. 음식이 또 나오자 이탈리안 순례자 로베르토는 반찬을 하나씩 먹으며 그 맛을 음미했다.

이탈리아 순례자는 차승원 계란말이를 먹은 뒤 이탈리아의 프리타타를 떠올렸다. 사진/ tvN '스페인하숙'

달걀말이를 먹은 이탈리아 순례자는 "이탈리아에서는 프리타타라고 한다. 달걀 안에 재료를 넣고 부쳐 먹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달걀말이는 물론 모든 반찬까지 남기지 않고 먹으며 다시 한 번 한식의 맛에 감탄했다.

11명의 순례객을 모두 배웅한 후 다시 하숙집은 조용해졌다. 참치김치찌개로 점심을 먹던 직원들은 "생애 마지막 알베르게일 수 있다"라며 마지막 영업에 찾아 올 손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고등어조림과 해물된장찌개를 넉넉하게 준비했지만, 마지막날 하숙집에 묵을 순례자는 오지 않았다. 셋은 식탁에 앉아 마지막 저녁식사를 가졌다. '스페인 하숙'에는 38명의 순례자가 다녀갔다. 배정남은 "그래도 마지막에 11명이 찾아줘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스페인 하숙' 감독판에서는 한국에서 재회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은 물론 공개되지 않았던 '스페인 하숙'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펼쳐진다. ‘스페인하숙’ 후속 프로그램은 강호동이 출연하는 ‘강식당2’이다. 오는 3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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