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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세요!” 엄마와 함께 떠나는 서울 근교 쌈밥집 베스트

기사승인 2019.05.13  0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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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부터 맛있는 초록빛 쌈밥, 건강은 덤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입맛도 없는데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엄마.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활기 충전 미슐랭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잃었던 미각을 찾아 줄만한 쌈밥집이 여러 곳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교외 지역인 남양주, 안양, 일산에 맛있는 쌈밥집이 많이 몰려 있어 산책도 하고 꽃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일석삼조의 맛기행으로 즐기기 좋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서울근교 쌈밥집 베스트3는 어디일까.

석쇠불고기와 유기농 쌈채소의 콜라보, 남양주 ‘목향원’

이곳 쌈채소는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 단지에서 직접 농사지어 공수하므로 벌레 먹은 그대로 올라오기도 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나른한 봄날, 비타민 가득 쌈채소만 한 보약이 없다.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 경기도 남양주 덕릉고개 알대 흥국사로 진입하는 어귀에 ‘목향원’이 있다.

옹기종기 장독이 늘어선 풍경과 작은 연못, 아기자기한 정자가 시골집에 온 듯 정겨운 목향원은 초가집 세 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후미진 곳에 사람이 올까 싶지만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을 감수해야 할 만큼 소문난 맛집이다. 식당 뒤편으로 가면 숯불에 돼지불고기를 굽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화력 좋은 숯불에서 돼지불고기 석쇠를 기술 좋게 돌려가며 굽는 모습이 놀랍다.

이곳 쌈채소는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 단지에서 직접 농사지어 공수하므로 벌레 먹은 그대로 올라오기도 한다. 다청채, 청로메인, 적로메인, 겨자잎, 케일, 적근대, 상추 등 일곱 가지 쌈채소가 무한리필로 제공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15분까지. 밥집이라기보다 아늑한 공원 느낌이어서 엄마가 좋아할 만하다.

제철 반찬이 푸짐해, 안양 ‘쌈도둑’

쌈도둑의 인기 메뉴인 ‘옹기종기’는 제육볶음, 고등어구이가 쌈밥의 맛을 돋우며 ‘어울더울’은 연잎오리찜과 고등어구이로 진행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안양 삼막사 일대 쌈도둑은 주인장이 10년째 취미 삼아 가꾸는 야생화가 큰 볼거리를 이루는 쌈밥 맛집이다. 식당 한쪽에 로메인, 샐러리, 배춧속, 케일, 치커리, 겨자잎, 다청채, 적상추, 당귀 등 약이 되는 쌈채소 10여 가지가 뷔페식으로 놓여 있다.

여기에 백김치, 원추리, 숙주나물, 더덕장아찌, 우거지, 뽕잎나물, 연근샐러드, 우엉장아찌 등 채소 반찬이 푸짐해 엄마 건강 챙겨 드리러 간다 하고 들르면 좋다.

쌈도둑의 인기 메뉴인 ‘옹기종기’는 제육볶음, 고등어구이가 쌈밥의 맛을 돋우며 ‘어울더울’은 연잎오리찜과 고등어구이로 진행된다. 생과일을 갈아 넣고 숙성시킨 담백한 제육볶음과 부추 위에 쪄낸 연잎오리찜은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하는 인기 메뉴.

식사 후에는 1층 카페에서 제대로 된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어 따로 커피전문점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쌈밥, 커피, 야생화 감상 모두 되는 안양 밥집이다. 오전 11시에 오픈해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구수한 보리비빔밥이 별미, 일산 ‘잎새’

이곳 쌈밥 메뉴는 쌈채소뿐만 아니라 반찬이 다양하게 나와 마치 한정식집에 온 느낌을 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일산동구 풍동 일대 풍산역 주변에는 애니골이라는 맛집 거리가 있다. 이곳 터줏대감 잎새 쌈밥집은 한식당이라기에는 너무나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곳 쌈밥 메뉴는 쌈채소뿐만 아니라 반찬이 다양하게 나와 마치 한정식집에 온 느낌을 준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호수공원에 꽃이 많이 남아 있다. 꽃구경 겸해 쌈밥을 먹으러 오면 좋을 듯하다.

먼저 ‘쌈밥정식’을 주문하면 깔끔한 베보자기에는 구수한 보리밥이, 채반에는 싱싱한 쌈채소가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곁들이찬의 경우 두부김치, 김치전, 잡채, 탕평채, 해파리무침, 샐러드, 무냉채말이 등 대체로 퓨전 콘셉트로 진행된다.

갓 지은 보리밥에 콩나물, 고사리, 시금치, 표고버섯 등의 나물을 넣은 후 고추장과 들기름으로 슬렁슬렁 비벼 쌈에 싸먹는 맛이 그만이다. 여기에 기름기를 쏙 빼고 쫀득하게 구운 고추장삼겹살구이 한 점! 두고두고 엄마에게 다시 가자는 말을 듣게 된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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