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하숙’ 회식 끝낸 차승원, 밤에 온 순례객 위해 ‘30분 만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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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하숙’ 회식 끝낸 차승원, 밤에 온 순례객 위해 ‘30분 만에’ 뚝딱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5.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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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순례객 위해 신속하게 정성스러운 한 상 차려
'스페인 하숙' 유해진.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스페인 하숙'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유독 순례자가 찾지 않은 날, 스페인 산티아고길 알베르게에서 ‘직원 회식’을 가졌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에서는 배우 차승원, 배정남, 유해진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알베르게 운영 7일차가 펼쳐졌다. 이날 ‘스페인하숙’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조용했고, 순례객도 알베르게를 찾지 않았다.

‘동키 서비스’를 통해 도착한 캐리어의 주인도 오지 않았다. '동키 서비스'란 순례자들이 무거운 배낭을 계속 메고 다니기 힘들어 배낭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캐리어당 요금은 5유로.

오후 5시가 되어도 순례자는 오지 않았다. 썰렁한 분위기에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은 당황했다. 차승원과 배정남은 많은 손님을 대비해 25인분 분량의 닭볶음탕을 만들어뒀다.

닭 껍질까지 손질하며 열심히 요리를 준비했던 차승원은 “진짜 우리끼리 회식할 것 같다”며 “좋지 뭐..”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순례자가 저녁에도 오지 않자 차승원은 “돼지고기도 굽자”며 회식 준비에 돌입했다. 차승원이 삼겹살을 써는 사이 배정남은 가게에서 양파를 구입하며 덤으로 상추를 받아 가져왔다.

유해진은 음악을 틀며 직원 회식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케요’에서 호흡했던 스태프 ‘박 과장’까지 회식에 초대했다. 순례자들이 이용했던 넓은 다이닝룸 식탁에 하나둘 올라오는 회식 메뉴에 배정남은 “오늘 제대로다!!”며 감탄했다. 직원 회식에서도 차승원의 요리 솜씨를 빛을 발했다.

'스페인하숙' 차승원이 내놓은 밥상. 사진/ tvN

그러던 중 8시가 넘어 매우 지쳐 보이는 순례객 한 명이 알베르게를 찾았다.

차승원은 급하게 김치볶음밥과 점심때 직원들이 먹고 남은 함박스테이를 구웠다. 차승원은 배고파 할 순례자를 위해 30분 만에 샐러드, 계란국, 김치볶음밥,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어내 놀라움을 안겼다.

순례자는 "어제 새벽 2시부터 100km를 걸었다"고 말했고, 그는 지친 기색으로 차승원이 준비해준 식사를 끝냈다. 촉박한 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차승원은 요리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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