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네시아 찾아 떠나는 ‘축제의 한마당, GMIF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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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네시아 찾아 떠나는 ‘축제의 한마당, GMIF 2019’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5.0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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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북마리아나, 팔랑우 등 마이크로네시아 문화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괌 대표축제
마이크로네시아. 그 이름처럼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태평양의 지역을 뜻한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마이크로네시아. 그 이름처럼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태평양의 지역을 뜻한다. 대항해시대 당시부터 유럽인들에게 발견된 이곳은 독특한 원주민들의 문화가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날씨로 휴양지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유럽과 미국의 휴양지로 발전을 거듭해왔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괌, 팔라우, 북마리아나 제도 등이 이에 속하고 있다.

마이크로네시아의 문화와 전통을 잇는 축제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괌 하갓냐 스페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지금도 그 문화와 전통을 잇는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괌 하갓냐 스페인 광장 일대에서는 괌 마이크로네시아 아일랜드 페어(Guam Micronesia Island Fair, 이하 GMIF)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지난 30여 년간 지속된 괌정부관광청의 연례 대표문화 행사로 마이크로네시아의 융성한 문화를 보여준다.

GMIF 2019는 괌뿐만이 아니라 사이판, 로타, 티니안, 팔라우 등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국과 마샬제도의 섬들이 모두 참여해 독특한 그들만의 전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MIF 2019는 괌뿐만이 아니라 사이판, 로타, 티니안, 팔라우 등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국과 마샬제도의 섬들이 모두 참여해 독특한 그들만의 전통을 보여준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밤늦게까지 펼쳐져 남국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축제에서는 춤과 노래 그리고 각 지역의 특별한 미식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밤늦게까지 펼쳐져 남국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GMIF 2019 일정에 맞춰 가볼 만한 괌의 추천 여행지도 빼놓을 수 없다. 아름다운 차모로 추장의 딸이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피해 연인과 함께 절벽에서 뛰어내린 사랑의 절벽은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다.

GMIF 2019 일정에 맞춰 가볼 만한 괌의 추천 여행지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은 사랑의 절벽. 사진/ 괌정부관광청

사랑의 절벽 전망대에 있는 사랑의 종은 이들의 사랑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이곳을 찾는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을 위해 이종을 치며 맹세를 한다. 더불어 해가 질 무렵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사랑하는 사람과 꼭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라떼 오브 프리덤은 아산과 아가나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이곳이 GMIF가 펼쳐지는 기간 동안 가볼 만한 이유는 토착민인 차모로 민족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재현한 거대한 라떼스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잠시 이곳에서 괌여행을 즐겨보자.

라떼 오브 프리덤에 가볼 만한 이유는 토착민인 차모로 민족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재현한 거대한 라떼스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괌박물관은 25만 점이 넘는 독특한 유물을 보유하고 있어 괌역사는 물론 차모로 문화, 마이크로네시아의 전통을 깊이 들여다 볼수 있는 괌의 명소이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괌박물관은 25만 점이 넘는 독특한 유물, 문서 및 사진을 소장품으로 보유하고 있어 괌역사는 물론 차모로 문화, 마이크로네시아의 전통을 깊이 들여다 볼수 있는 괌의 명소이다.

4000년의 역사를 가진 마이크로네시아의 문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박물관 한편에는 괌 최고의 토속 예술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전통 문화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괌여행에 기억에 남을 만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괌 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행지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이나라한 자연풀장을 찾아 떠나보자. 사진/ 괌정부관광청

뻔한 괌 여행이 아닌 나만의 여행지를 찾아 떠나고 싶다면 이나라한 자연풀장을 찾아 떠나보자. 인공 수영장이 아닌 파도와 해수의 침식 작용으로 움푹 파인 곳에 물이 들어와 형성된 천연 자연 풀이다.

사시사철 수심이 일정해 여행자보다도 현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자연 수영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은데, 지난해 국내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이나라한 마을 방문해 마을 구조물에 괌만의 아름다움을 입힌 벽화를 그려 마을에 활기를 더했다.

메리조 부두공원은 일상을 벗어나 삶의 활력을 채워보고 싶다면,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에 들어가 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괌의 필수코스이다. 사진/ 괌정부관광청

마이크로네시아의 전통도 좋지만 괌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메리조 부두 공원이 제격이다. 코코스섬으로 향하는 배들이 정착되어있는 한적한 공원으로 스냅 사진을 촬영하는 커플, 부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일상을 벗어나 삶의 활력을 채워보고 싶다면,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에 들어가 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괌의 필수코스이다. 다만 어두워지면 다소 위험할 수 있어 오전, 낮시간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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