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트비아 5월 첫 직항, “양국 간 교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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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라트비아 5월 첫 직항, “양국 간 교류 넓힌다”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4.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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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의 진주, 라트비아 “전세기로 더욱 편리하게 여행”
한국과 라트비아를 연결하는 첫 직항 항공기가 오는 5월 24일 이륙한다. 사진/ Latvia Travel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과 라트비아를 연결하는 첫 직항 항공기가 오는 5월 24일 인천공항을 이륙한다. 이에 주한라트비아대사관, 리가국제공항, 한진관광이 한-라트비아 전세기 직항 취항 기자회견을 지난 24일 한남동 주한라트비아대사관에서 개최했다.

라트비아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해 연안, 유럽 중세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이런 까닭에 그동안 직항편은 없었지만 발트3국을 테마로 다양한 패키지여행 상품이나 자유여행으로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한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대사는 “이번 직항편은 한시적으로 운행하는 전세항공기이지만, 이를 토대로 한국과 라트비아, 더 나아가 발트3국, 북유럽의 문화적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정기노선 확보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대사는 이번 직항편으로 한국과 라트비아, 더 나아가 발트3국, 북유럽의 문화적 연결고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번 직항노선은 지난해 말 열린 한국-라트비아 외교장관 회의에서 항공협정을 체결하며 이뤄졌다. 이미 지난 1월에는 라트비아 의회의 비준을 통과해 양국 간 정기 직항로 개설의 법적인 토대를 확립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로 발트3국 중 가장 큰 도시이자 생동감이 넘치는 북유럽의 문화수도이다. 마치 보석과 같이 빛나는 중세 건축물 사이로 골목골목 이색적인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한 치안이 안정돼 있고, 라트비아 인구의 90% 이상이 영어, 독일어, 불어 등 제2외국어를 필수적으로 익히고 있어 여행하기 불편함이 없다.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는 라트비아와 함께 하는 문화·경제적 공동체로 국경을 이동하는데, 옆 동네를 방문하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 vilnius-tourism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는 라트비아와 함께 하는 문화·경제적 공동체로 국경을 이동하는데, 옆 동네를 방문하듯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유네스코에서도 인정한 ‘중세 북유럽 상업도시를 가장 완벽하게 보존한 도시’로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는 천의 얼굴을 지닌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를 모두 간직한 이곳에서는 14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역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야외 현대 예술박물관이 있어 놀라운 경험을 하기에 충분하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유네스코에서도 인정한 중세 북유럽 상업도시를 가장 완벽하게 보존한 도시로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사진/ Visit Tallinn

한편, 이번 라트비아 전세항공편은 한진관광에서 오는 5월 24일, 31일, 6월 7일 3항차로 운영하며, 대한항공 A330-200기종을 투입한다. 좌석은 일등석 6석, 비즈니스 24석, 일반석 188석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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