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르와 칠레 자매들의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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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제르와 칠레 자매들의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4.24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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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픈 역사 마주한 칠레 가족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제르와 칠레 자매들이 한국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MBC에브리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제르와 칠레 자매들이 한국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5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제르와 칠레 자매들의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천안에 도착한 남매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독립기념관이었다. 독립기념관은 제르의 아버지가 “제가 그 곳에 갔을 때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 곳에 가면 너무 감동일 것 같아요.”라고 언급하며 꼭 방문하기를 원했던 장소이다. 제르 역시 “이 공간에서 우리가 봐야하는 것은 자유의 정신이야”라고 말하며 동생들을 이 곳에 데려온 이유를 밝혔다.

칠레 자매들은 기념관 앞에 게양된 815개의 태극기를 보고 나라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의 마음에 놀라워했다. 기념관을 둘러보는 이들 중 유독 칠레인답지 않게 한국의 역사 지식을 뽐내는 이가 있었는데. 바로 마조리였다. 그녀는 앞선 인터뷰에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어요. 저는 그래서 역사를 좋아해요. 역사를 알면 그 나라를 더 알게 되거든요”라고 말하며 역사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었다.

한편, 한국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 시대를 마주하게 된 칠레 자매들은 충격에 빠져 할 말을 잃었다. 특히 일본군 위안소에 대해 알게 된 자매들은 큰 분노에 휩싸였다. 자매들은 “너무 심해서 내 몸이 이상해”, “모든 건 다 돌려받는 거야. 일본이 잘못을 인정 안 하면 사는 내내 문제가 많을 거야”라고 말하며 한국의 아픈 역사에 큰 공감을 표했다.

한편, 칠레 남매의 독립기념관 방문기는 4월 25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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