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에어비앤비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멋진 서재가 있는 전 세계 숙소를 한데 모았다. 아늑한 서재에서 삶의 자양분이 되는 독서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게스트는 호스트가 엄선한 책으로 꾸며진 서재를 통해 호스트의 취향을 파악하고 숙소에 특별한 정감을 느낄 수 있다. 호주의 산자락에 있는 아늑한 서재에서부터 파리의 2층 책장에 이르기까지, 멋진 서재는 문학을 사랑하는 게스트들이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팰로앨토의 조용한 서재(팰로앨토,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매력적인 숙소는 곳곳에 독서를 편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재나 벽난로 옆의 아늑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읽고 싶던 책을 골라 마음껏 읽어보자.
노르웨이 베르겐의 펜트하우스(베르겐, 노르웨이)
밝은 자연광이 환히 비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세련된 서재는 책 애호가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기 충분하다. 탁 트인 베르겐의 산 풍경이 내다보이는 위층 발코니는 책을 읽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폴란드 '바르샤바의 지붕' 아래 서재(바르샤바, 폴란드)
곳곳에 세심함이 묻어나면서도 절충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이 공간은 책이 가득한 긴 선반이 있는 거실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방된 구조인데다 천장이 높고 자연 채광이 잘 들기 때문에 숙소 곳곳이 독서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호주 빅토리아 주의 테케바 빌라(빅토리아, 호주)
호주의 산자락에 마법처럼 자리한 이 모던한 빌라에는 아름다운 서재가 있다. 게스트는 수영장 옆에서 독서하거나 이국적인 꽃이 가득한 뜰에서 한가로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런던의 비밀스러운 안식처(런던, 영국)
노팅힐의 숨은 보석같이 아름다운 이 숙소는 화려한 색상의 보헤미안 스타일의 거실에서부터 마스터 침실에 이르기까지 애서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함으로 가득하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세련된 오아시스(상파울루, 브라질)
침실 2개를 갖춘 이 2층 숙소는 거실에서 중이층까지 벽이 온통 책으로 장식되어 있다. 상파울루의 트렌디한 번화가에 위치해 있지만, 방해받지 않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해먹이나 빈티지 욕조 등 안락하고 조용한 장소를 갖추고 있는 곳.
프랑스 파리의 주택(파리, 프랑스)
산업용 건물을 넓은 로프트로 개조한 이 숙소로 들어서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근사한 2층 책장으로 바로 눈길이 간다. 책을 들고 숙소 근처에 자리한 라 빌레트 공원에서 야외 독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이스탄불의 우아한 서재 공간(이스탄불, 터키)
유서 깊은 건물의 4층에 위치한 이 숙소는 이스탄불의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하며 문학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이다. 지중해, 중동,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의 책과 여행기, 철학서 등 광범위한 범위의 책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볼 수 있다.
일본 도쿄의 '책과 침대'(도쿄, 일본)
서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이 숙소는 서점을 테마로 꾸며진 곳이다. 9층에 위치한 이 숙소에는 영어와 일어로 된 약 3,400여권의 책이 구비되어 있어 전래동화에서부터 논픽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다.
몰타 발레타의 빈티지 서재(발레타, 몰타)
몰타의 채광 좋은 스튜디오에 위치한 이 숙소는 호스트가 수집한 빈티지한 작품과 현대 서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것과 옛 것의 아름다운 공존을 보여준다. 게스트는 숙소 위층에서 독서와 해변 전망을 즐기며 푹 쉴 수 있다.
헤이리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책 읽기(파주, 헤이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호스트가 운영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이 거실에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가 있다. 유니크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색다른 영감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