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의 모든 것을 해부한다’ 항공권, 리조트 잘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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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의 모든 것을 해부한다’ 항공권, 리조트 잘 고르는 법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4.23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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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 월요일 출발하고, 술을 좋아하면 무조건 올인클루시브
몰디브의 특징은 아름답고 예쁜 바다 전망과 워터빌라 숙소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양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휴양지의 최고봉! 몰디브의 특징은 아름답고 예쁜 바다 전망과 워터빌라 숙소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양이다. 특정계층의 휴양지처럼 여겨졌던 몰디브에 다양한 항공노선이 개설되면서 리조트 가격도 점차 합리성을 띄어 가고 있다.

허니문 리조트 관계자는 "몰디브를 저렴하게 가려면 항공권 예약 날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토요일 예식 후 당일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강박관념만 버려도 항공권을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

리조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이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토요일 항공권의 경우 수요가 많은 만큼 가격도 당연히 비싸다. 이럴 때 한 박자 템포를 늦춰서 월요일 항공편을 예약해 보자. 항공권만 싸게 사도 전체적인 경비가 대폭 절약된다.

비행편 중 대한항공이 가장 편리하다. 대한항공편은 토요일과 월요일에 있다. 토요일 출발편은 4박 7일 스케줄로 이용 가능하고 월요일 출발편은 5박 8일 스케줄을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이다. 리조트 가격, 프로모션, 인테리어 콘셉트 순으로 먼저 보고 리조트 이동수단을 선택하도록 한다.

수상비행기는 그 자체로 액티비티를 즐기는 기분이 들어 한번 경험해볼 만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몰디브는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씩이기 때문에 보트, 수상비행기, 국내선 등을 이용해 접근해야 한다. 스피드보트는 근거리. 수상비행기는 중장거리용으로 보면 된다. 국내선의 경우 장거리 이동으로 말레공항을 떠나 현지 도착 후 스피드보트를 이용하는 것이 수순이다.

스피드보트 이용 시 근거리 리조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프라이빗한 느낌이 적다. 이동시간 외 1시간의 대기시간이 추가된다.

수상비행기는 그 자체로 액티비티를 즐기는 기분이 들어 한번 경험해볼 만하다. 대기 시간은 2시간. 수상비행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파도가 높을 경우 이용이 불가능하다.

최근 가장 프로모션을 활발히 하고 있는 리조트로 ‘헤리턴스 아라’를 꼽을 수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수상비행기는 특히 우기 때 변수가 많은데 리조트 예약 해놓고 못 들어가면 이 같은 낭패가 없다. 그래서 요즘에는 수상비행기를 국내선으로 호환해 제공하는 리조트가 다수다. 마지막으로 국내선 비행기는 최장 3시간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가장 프로모션을 활발히 하고 있는 리조트로 ‘헤리턴스 아라’를 꼽을 수 있다. 2019년 신상인 데다 스파, 익스커션을 모두 포함하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흔하지 않다.

객실 수준 역시 뛰어나 호텔식 인테리어를 도입,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지향한다. 또한 오션 스윗 레벨은 복층 구조로 보다 넓게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바만 11개, 풀 다인 어라운드가 가능하다.

유앤미 리조트의 경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하면서 객실 인테리어가 소박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유앤미 리조트의 경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하면서 객실 인테리어가 소박하다. 식사 퀄리티가 최고면서 금액대가 합리적이어서 가성비가 높다.

몰디브에서는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이므로 5박을 추천한다. 여행사 요금은 호텔 사이트 요금보다 싸다. 이왕이면 여행사에 문의하는 게 좋다. 또한 식사가 리조트 금액에 포함되어 있는지, 픽업 및 샌딩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조석식 리조트의 경우 대개 5성급 리조트들이 차용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레스토랑에서만 조석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유앤미는 식사 퀄리티가 최고면서 금액대가 합리적이어서 가성비가 높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의 경우 모든 레스토랑의 식사와 음료,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개 4성급 이하 리조트들이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올인클루시브냐 아니냐의 판단은 ‘술’. 술을 좋아하면 ‘5성급 리조트+올인클루시브’로 가는 게 합리적이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금액이 룸 온리 금액일 경우 트랜스퍼 비용, 밀플랜 업그레이드 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여행사 선택 시 보증보험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직접 여행사를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면 더욱 좋다”고 말했다.

그 외 라군 환경과 수중환경을 판단해 리조트를 고를 수 있는데 수중환경의 경우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현지투어는 현지에서 예약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하루 종일 스노클링만 하는 사람은 없으므로 차라리 하루 배를 타고 나가 더 뛰어난 스팟에서 전문가와 함께 데이투어로 스노클링 익스커션을 즐기는 쪽이 낫다. 라군 60%, 수중환경 40% 정도의 비중으로 리조트를 고르는 것이 답.

몰디브 익스커션으로는 선샛크루즈, 모닝크루즈, 돌핀크루즈, 모닝피싱, 선셋피싱, 샌드뱅크 익스커션, 코랄가든 스노클링 투어, 고래상어투어, 로컬 아일랜드 다이닝투어 등이 있는데 낚시는 반드시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몰디브는 물고기가 굉장히 잘 잡히는 곳이다.

또한 현지투어는 현지에서 예약하는 게 정확하다. 기후 등의 변동사항이 있는 데다 상상도 못할 흥미진진한 익스커션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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