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즐기는 이색 축제, “어디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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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즐기는 이색 축제, “어디로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4.2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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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의 특색은 살리고,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5월 축제 한마당
전국 지자체에서는 고장의 특색을 살린 축제들을 마련하고 여행자 환대에 나서고 있다. 사진/ 남원춘향제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오면 여행자들마다 이색 여행지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5월은 따뜻한 날씨는 물론 화려한 꽃과 여행이 즐거워지는 시기이다. 이런 까닭에 전국 지자체에서는 고장의 특색을 살린 축제들을 마련하고 여행자 환대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전곡읍 일대에서 구석기 문화와 선사문화를 만날 수 있는 연천 구석기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세계의 선사문화를 배워보는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힐링캠프, 당시의 문화와 먹거리를 재연한 공연과 구석기 바비큐 등 풍성한 재미가 가득하다. 사진/ 연천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전곡읍 일대에서 구석기 문화와 선사문화를 만날 수 있는 연천 구석기축제가 개최된다. 교육과 놀이, 체험을 통해 보는 즐거움은 물론 배우는 즐거움까지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선사문화를 배워보는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의 삶을 1박2일 동안 체험해보는 구석기힐링캠프, 당시의 문화와 먹거리를 재연한 공연과 구석기 바비큐 등 풍성한 재미가 가득하다.

한국관광공사 최우수축제에 빛나는 다향대축제도 차의 고장 전라남도 보성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보성문화관광

한국관광공사 최우수축제에 빛나는 다향대축제도 차의 고장 전라남도 보성에서 만날 수 있다. 보성은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 옛문헌에도 기록된 차의 고장이다. 녹차가 성장하기 최고의 기후와 지리적 위치에 자리한 보성에서는 1985년부터 다향제를 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를 통해 차의 풍작을 기원하는 다신제가 진행되며, 여행자들은 찻잎따기, 차만들기, 차사발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차문화에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고전인 춘향전의 사랑이야기를 따라 전라북도 남원을 방문해보자. 사진/ 남원춘향제

우리나라 대표 고전인 춘향전의 사랑이야기를 따라 전라북도 남원을 방문해보자. 남원 춘향제는 이몽룡과 춘향의 이야기를 따라 남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광한루 건립 600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반의 도시 춘천은 세계 3대 마임 축제 중 하나인 춘천마임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춘천마임축제는 현대마임, 신체극, 무용극, 광대극, 거리극 등 마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용하고 있는 공연 예술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춘천마임축제는 현대마임, 신체극, 무용극, 광대극, 거리극 등 마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용하고 있는 공연 예술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런 춘천마임축제가 2019년, 3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은 700여 명의 마임아티스트와 여행자가 함께 춘천시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멀리 떠날 수 없는 여행자라면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축제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연등회는 삼국시대부터 전해내려 온 우리나라 고유의 축제 중 하나이다. 연등을 공양하는 것으로 풍년을 기원하고 나라의 평안을 바랬던 것이 오늘날 시민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거듭나게 됐다.

멀리 떠날 수 없는 여행자라면 서울 종로구에서 열리는 축제로 여행을 즐겨보자. 사진/ 연등회
연등회 2019에서는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전통등전시회, 연등행렬, 연등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해진다. 사진/ 연등회

이번 연등회 2019에서는 봉축점등식을 시작으로 전통등전시회, 연등행렬, 연등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해진다. 5월의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이색축제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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