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요즘 핫한 경유지 두바이! 모리셔스나 세이셸, 몰디브 등 먼 나라로 신혼여행을 떠날 때 들르게 되는 곳이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두바이는 단일 여행목적지로도 인기가 높지만, 신혼여행을 통해 경유지로 즐길 경우 비행기표 한 장으로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어 보다 보람찬 일정으로 꾸밀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두바이를 하프데이 시티투어로 즐길 때 어디어디 가면 좋은지 알아보자.
두바이의 민속촌 ‘바스타키아’는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지구로 TV예능 ‘런닝맨’의 최종 목적지로 우리에게 그 이름을 알렸다. 19세기 초, 이란 남부 바스탁 지역 상인들이 정착해 살면서 마을을 일군 이곳 대표 경관은 아랍 전통 건축 양식, 윈드타워.
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를 타고 두바이 크릭을 건너보자. 아브라는 버 두바이에서 크릭을 건너 데이라까지 왕복하는 작은 목선이다.
편도 티켓을 구매하거나 1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는데 과거 상업의 중심지였던 두바이의 활기찬 일면을 엿볼 수 있다. 편도로 5분가량 소요되며 1다르함의 요금이 든다.
셰이크 모하메드 궁전은 아부다비에 거주하는 무슬림 신앙의 중심지로 아랍에미리트를 대표하는 모스크이다. 유구한 세월을 이어온 유적처럼 보이지만 20억 디르함(약 6천억원)을 들여 2007년 완공한 새 건물이다.
쥬메이라 비치를 빼놓고 두바이를 말할 수는 없다. 뜨거운 모래를 밟으며 에메랄드 빛 해변을 거니노라면 삶을 견디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더워도 버즈알아랍 호텔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는 일은 빼먹지 말자. 개인적으로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랍 전통시장 마디낫 수크는 두바이의 얼굴이라 할 만큼 아랍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즐거운 쇼핑, 맛있는 식사가 함께하는 곳. 예쁜 여행사진을 잔뜩 득템하는 것은 덤이다.
팜 쥬메이라는 두바이를 국제관광지로 격상시킨 공이 있다. 거미 모양의 인공섬과 섬을 감싸는 형상의 인공둑은 페르시아만과 두바이 모두를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조망 스팟이다.
두바이 쇼핑 핫 플레이스 두바이몰은 축구장 50개를 합친 것만큼 커다란 면적을 자랑한다. 아쿠아리움, 분수쇼가 볼 만하며 세계 각국의 미식을 전부 맛볼 수 있어 맛 트립으로 즐기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