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카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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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카페는?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4.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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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ㄸ카페’ 이색 메뉴와 상품들로 인기
세계적인 요리 유튜버 라파엘 고메즈(Raphael Gomes)가 서울 인사동의 한 카페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 유튜브 'Raphael Gomes'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매년 5백만 명 가까이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일본.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특한 관광자원이 부족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들 사이에서 이색 관광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의 한 카페가 있다.

17일 현재 포털사이트 구글의 검색창에 ‘poop cafe korea’를 입력하면 약 6만2천여 건의 영상이 검색된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1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세계적인 요리 유튜버 라파엘 고메즈(Raphael Gomes)가 지난해 8월 올린 ‘i went to a TOILET THEMED RESTAURANT in korea’.

세계적인 요리 유튜버 라파엘 고메즈(Raphael Gomes)가 서울 인사동의 한 카페에서 주문한 음식들. 사진/ 유튜브 'Raphael Gomes'

영상에서 라파엘은 인사동 쌈지길의 ‘ㄸ카페’를 방문했다. 한국인 반, 외국인 반이라고 할 정도로 호기심을 안고 오는 관광객들이 많은 이곳엔 각종 변기 모양의 조형물과 인형, 그릇, 화분 등 다양한 똥 상품이 기함할 정도로 많이 있다. 

라파엘은 해당 카페에서 라떼(7천원)와 똥 스콘(800원), 소고기 토마토 볶음밥(8천원), 화이트 스파게티(8천원) 등을 주문했다. 각 메뉴는 변기 모양의 그릇에 담겨져 나왔다.

세계적인 요리 유튜버 라파엘 고메즈(Raphael Gomes)가 서울 인사동의 한 카페에서 주문한 라떼. 사진/ 유튜브 'Raphael Gomes'

라파엘이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는 똥 스콘. 그는 “(스콘의) 도우(빵 반죽)가 풍선껌처럼 쫄깃해서 마음에 든다”며 “맛있다”고 호평했다. 반면 면이 엉겨 붙어 한 덩어리로 뭉쳐진 화이트 스파게티를 먹으면서는 어이없다는 듯 실소를 터뜨렸다. 

세계적인 요리 유튜버 라파엘 고메즈(Raphael Gomes)가 서울 인사동의 한 카페에서 음식을 먹고 실소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유튜브 'Raphael Gomes'

한편 한국의 독특한 야구 응원 문화도 외국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Do Stuff’엔 ‘Korean baseball is different’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선 외국인들이 독특한 응원 문화를 지닌 한국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댓글 창엔 “한국 야구는 역대 최고다” “팬들의 응원가에 함께 박수를 치며 소리지르는 행동에 스트레스가 풀렸다” “머리에 비닐봉지를 쓴 채로 응원하고(롯데 자이언츠), 맥주와 치킨,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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