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강릉선 KTX’ 할인 ‘이 좋은 봄날’ 어디어디 가볼까
상태바
4월말까지 ‘강릉선 KTX’ 할인 ‘이 좋은 봄날’ 어디어디 가볼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4.16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레일, 산불 피해 지역 경제 지원 위해 할인 단행
코레일이 고성 일대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의 경제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사진/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코레일이 고성 일대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의 경제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월말까지 강릉선 KTX를 타고 여행하는 강원 지역 방문객에 한해 전 구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

이는 산불 발생 후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강원 지역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행동 개시다. 아울러 코레일은 5월부터 열차관광 할인상품도 별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출렁다리는 소금산이 병풍처럼 뒤에서 떠받치고 섬강과 삼산천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사진/ 원주시

현재 강릉선 KTX는 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에 정차한다. 먼저 만종·원주 지역에서는 소금산출렁다리가 핫하다.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출렁다리는 소금산(343m)이 병풍처럼 뒤에서 떠받치고 섬강과 삼산천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1990년대 대학생들에게 섭외 1순위 MT 장소이기도 했던 이곳은 강변 모래톱에 둘러앉아 통기타 치며 노래하는 낭만은 사라졌지만 스릴감 가득한 가족여행지로 다시 태어나 다른 방식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성비 높게 한우를 즐기고 싶다면 횡성축협 한우프라자를 방문해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횡성, 둔내 지역은 국내 최대 한우 산지로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은 곳이다. 가성비 높게 한우를 즐기고 싶다면 횡성축협 한우프라자를 방문해보자. 이곳 셀프 식당은 상차림비만 내면 채소와 기본 반찬이 차려져 나온다.

부시 대통령이 횡성 한우로 만든 햄버거를 먹고 감탄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고의 한우 맛을 자랑하는 이곳. 한우구이, 갈비탕, 한우 내장해장국, 불고기전골, 한우 갈비탕, 육회냉면 등으로 즐겨보자.

그린시즌에는 특별히 셔틀버스를 이용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 가족여행으로 떠나기 좋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은 가볼만한 곳이 적지 않다. 삼양목장은 드라마 용팔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로 크게 그린시즌(4월 중순 ~ 11월 초)과 화이트시즌(11월 중순 ~ 4월 초)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그린시즌에는 특별히 셔틀버스를 이용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 가족여행으로 떠나기 좋다. 삼양목장은 월별 운영시간이 다른데 4월은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한다. 성인 기준 요금 9000원.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지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삼양목장과 더불어 평창의 대표 목장이라 할 수 있는 하늘목장! 국내 최대 낙농체험 목장이면서 최대 단일 풍력발전 단지이기도 하다. 29대의 풍력발전기가 장관을 이루는 이곳에서 동물들과 즐거운 한 때를 만들어보자.

4월부터 9월까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성인 기준 6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는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지로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프대에 올라갈 수 있으며 용평리조트는 사계절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핫 아이템은 마운틴코스터. 굽이굽이 레일을 타고 빠른 속도로 산비탈을 내려와 보자.

전나무 숲속 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노라면 세상 번뇌는 저만치 물러갈 것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켄싱턴 플로라호텔은 글램핑 시설이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한 곳으로 오대산 자락,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 방문이 쉽다.

이곳에 숙소를 정한 후 다음 날 아침에는 오대산 깊숙한 곳에 자리한 천년고찰 월정사로 산책을 떠나보자. 전나무 숲속 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노라면 세상 번뇌는 저만치 물러갈 것이다.

허브나라는 허브를 비롯해 수백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199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조성 중에 있다. 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이 펴서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곳. 4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4월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강릉은 크게 경포권, 시내권, 대관령권, 주문진권, 정동진·옥계권으로 나뉜다. 사진은 경포권의 선교장. 사진/ 강릉시

강원도 강릉은 두 말이 필요 없는 국민관광지이다. 강릉은 크게 경포권, 시내권, 대관령권, 주문진권, 정동진·옥계권으로 나뉘므로 계획을 세워 한 구역씩 꼼꼼하게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경포권에서는 오죽헌, 선교장, 경포생태습지원, 경포대, 경포호, 경포해변, 참소리축음기 에디슨박물관,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시내권에서는 강릉향교, 강릉시립미술관, 강릉대호도부관아, 신복사지, 솔향수목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강원도 강릉은 두 말이 필요 없는 국민관광지이다. 사진/ 강릉시

대관령권에서는 보현사, 대관령옛길, 대관령박물관, 대관령자연휴양림, 강릉커피박물관, 안반데기마을, 노추산 모정탑길을, 주문진권에서는 환희컵박물관, 수상한 마법학교, 숲사랑 홍보관, 해피아워크루즈, 주문진시장, 소금강양떼목장, 소금강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동진 및 옥계권에서는 강릉통일공원, 등명락가사, 하슬라아트월드, 정동진레일바이크, 모래시계공원, 썬크루즈리조트, 정동심곡바다부채길, 헌화로 등을 둘러볼 수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