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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드라이브 여행, 천사대교 개통! 자동차 타고 떠나는 신안 섬투어

기사승인 2019.04.15  1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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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해도,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육로로 한 방에 뚫는다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봄날의 섬투어 드라이브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설레는 마음, 살랑이는 봄바람, 열린 가슴 그리고 차 한 대이다. 차 한 대로 다섯 개의 섬을 둘러보는 일이 가능할까. 전라남도 신안군에서는 된다.

신안군 자은도와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이 네 섬은 다리로 이어져 있다. 과거에는 압해도 송공선착장에서 배로 25분을 달려야 이들 섬에 진입할 수 있었으나 최근 천사대교가 완공되면서 육로만으로도 이동 가능하게 됐다.

과거에는 압해도 송공선착장에서 배로 25분을 달려야 이들 섬에 진입할 수 있었으나 최근 천사대교가 완공되면서 육로만으로도 이동 가능하게 됐다. 사진 제공/ 독자 송승안(구 송영옥)

길이 10.8㎞, 너비 11.5m, 왕복 2차로 규모의 천사대교는 익산국토관리청이 2010년부터 5814억 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끝에 10년 세월을 들여 완공한 바다 교량이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이 다리로 인해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까지 섬 5곳을 드라이브로 들러볼 수 있게 되면서 여행객이 줄을 잇고 있다.

네 개의 섬 가운데 자은도는 ‘자애롭고 은혜롭다’는 뜻의 섬으로 국내 섬 가운데 12번째로 큰 섬으로 꼽힌다.

이 곳 분계해변은 경사가 완만해 여름철 피서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해변가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은 2010년 시민단체 ‘생명의 숲’이 선정한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에 뽑힌 바 있다.

자은섬 북쪽에는 둔장해변이 있어 백합조개잡이 체험에 도전할 수 있으며 남쪽에는 경치 좋은 백사장 백길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다.

암태 오도선착장에서 본 새천년대교일출. 사진/ 신안군

자은도에서 남쪽으로 은암대교를 건너면 암태도다. 이름처럼 돌과 바위가 많은 섬으로 고려시대부터 맡아 놓고 유배지 역할을 했다. 그러던 것이 마명방조제를 쌓으면서 옥토가 생겨났고 마을 주민들이 소작농으로 전락하면서 1923년 8월부터 1924년 8월까지 소작쟁의가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징검다리 건너 추포도에서는 작은 염전이 있어 바닷가 정취가 그윽하다. 장고리에서 동쪽으로 2km 지점에 매향비가 있다. 향나무를 묻은 표시인 매향비는 암태도 대표 경관이다.

향나무를 왜 바닷가에 묻었을까. 향나무를 묻고 1000년이 지나 이 나무로 향을 피우면 미륵이 출현한다는 전설 때문이다.

팔금 선학산 포토존 전망대. 사진/ 신안군

암태도에서 중앙대교를 건너면 팔금도와 만나게 된다. 팔금도는 사형제 섬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다. 선학산 채일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소마진도와 팔금도 전망이 썩 훌륭하다.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아 호젓하게 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팔금도에서 신안1교를 건너면 안좌도다. 팔금도와 달리 안좌도에는 사람이 꽤 많이 산다. 안좌도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생가가 자리한 곳으로 유명하다.

화가의 생가를 지나 화가의 작품으로 벽화를 조성한 마을을 둘러본 후에는 천사대교의 미니 버전인 ‘천사의 다리’를 만나러 가자.

소망을 이루어주는 다리라 하여 ‘소망의 다리’라고도 불리는 ‘천사의 다리’는 부속섬인 반월도로 여행자를 안내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소망을 이루어주는 다리라 하여 ‘소망의 다리’라고도 불리는 이 나무다리는 부속섬인 반월도로 여행자를 안내한다. 갯벌 생물을 관찰하기에 제격인 데다 일출과 석양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신안 섬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한편 지난 설에 맞춰 개통한 천사대교는 국내에서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 긴 다리로 꼽힌다.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한 외관에 사장교 공법, 현수교 공법을 동시에 적용,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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