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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데이 여기! 5시간 투자해 먹은 ‘50여년 경력’ 짜장면

기사승인 2019.04.14  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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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1시간 반 전 도착해도 “대기 번호 22번”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짜’장면이 ‘자’장면이던 65년 전. 당시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끝에서 ‘짜’장면을 팔던 ‘간짜장 달인’이 지난 2월 SBS ‘생활의 달인’ 방송 이후 블랙데이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튜버들도 ‘달인’을 찾아 나섰다. 지난 2월 11일 유튜브 채널 ‘더브로스’엔 ‘생활의 달인 부산 중구 맛집 ㅇ 반점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더 브로스'가 최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ㅇ 반점을 방문했다. 사진/ 유튜브 '더브로스'

영상에서 유튜버는 “간짜장 한 번 먹어보겠다고 4시간 반을 운전해 3시 20분에 도착”했다며 “(대기 번호) 29번을 받았다”고 말했다. ㅇ 반점의 브레이킹 타임 후 영업 재개 시간은 오후 4시. 운전하는데 걸린 시간에 대기 시간까지 더하면 짜장면 하나 먹는데 5시간 넘게 투자한 것이다. 

앞서 번호표를 받은 사람들은 언제부터 기다리고 있었을까.

유튜버 '더 브로스'가 최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ㅇ 반점을 방문해 다른 대기 손님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더브로스'

“번호표 몇 번을 받으셨느냐”는 그의 질문에 다른 손님은 “22번을 받았다”며 “2시 반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하는 시간 동안 인근의) 깡통시장에 가 있으면 괜찮다”며 덜 지루하게 시간을 보내는 ‘팁’을 알려줬다.

그렇다면 그는 영업 재개 시간인 오후 4시, 얼마나 더 기다려야 했을까. 

유튜버 '더 브로스'가 최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ㅇ 반점을 방문했다. 사진/ 유튜브 '더브로스'

영상에서 그는 “의외로 오래 안 기다려서 너무 좋다”며 “(생활의 달인) 방송 이후 손님이 많아져서 자리를 지하에도 마련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로 나온 짜장면을 두고 “그동안 본 간짜장과 왠지 때깔이 달라보인다”며 “(젓가락으로) 비비니까 짜장면에 계란 반숙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튜버 '더 브로스'가 최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ㅇ 반점을 방문했다. 사진/ 유튜브 '더브로스'

맛은 어땠을까. 그는 “다른 짜장에 비해 훨씬 덜 자극적고 덜 느끼해 말없이 계속 먹게 된다”며 “방송 내용처럼 정말 채소가 듬뿍 들어갔다”고 말했다.

짬뽕에 대해선 “짬뽕계의 평양냉면이다. 심심하다”며 실망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유튜버 '더 브로스'가 최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ㅇ 반점을 방문해 짬뽕을 시식했다. 사진/ 유튜브 '더브로스'

방송에서 인정받은 또 다른 메뉴, 탕수육은 맛있었을까.

그는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다. 완벽하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며 “아들도 손으로 막 집어먹는걸 보니 홀딱 반한 것 같다”고 좋아했다.

유튜버 '더 브로스'가 최근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ㅇ 반점을 방문해 탕수육을 주문했다. 사진/ 유튜브 '더브로스'

방송에 따르면 ㅇ 반점의 대표는 초등학교 졸업 후 13살 때부터 현재까지 50여 년간 중식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또 자신만의 비법으로 갈아낸 무를 사용한 춘장을 당근 기름으로 볶아내 담백한 짜장을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travelbike@naver.com

<저작권자 © 트레블바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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