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인천충무김밥, 간판 없는 이유?
상태바
‘생활의 달인’ 인천충무김밥, 간판 없는 이유?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4.06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의 달인’ 인천충무김밥, 맛이 곧 간판
‘생활의 달인’ 인천충무김밥, 맛이 곧 간판이다.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생활의 달인’ 인천충무김밥이 간판이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운둔식달’ 코너에서는 인천충무김밥 달인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단골 손님들 사이에서 ‘마성의 음식’으로 통하는 인천충무김밥은 간판이 없는 게 특징이다.

김순태 중식 사대문파 셰프가 직접 인천충무김밥집을 찾았다. 그는 “수도권에서 웬만한 충무김밥과 비교 불가라고 들었다. 간판도 없고 오로지 맛으로 승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셰프와 인터뷰에 응한 손님들은 “오징어무침이 진짜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생활의 달인’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오징어무침. 사진/ SBS

운둔식달 김순태 셰프가 직접 시식에 나섰다. 그는 이쑤시개로 오징어를 찍고, 어묵을 찍고, 김밥 찍고 한입에 넣었다.

감탄사를 내뱉은 그는 “정말 맛있다. 오징어가 가자미식혜 같은 맛이 난다. 그냥 무침이 아니다. 꼬들꼬들해. 이를 김밥이 딱 잡아준다. 입안에서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간자미 육수가 들어간 양념장으로 만들어진 오징어 무침과 섞박지 등이 가미되어 명품 충무김밥이 탄생했다.

김순태 셰프는 “(인천충무김밥집이) 간판을 안 달은 이유를 알겠다. 맛이 간판이다”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인천충무김밥 달인은 한때 남편과 사별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때 이 김밥을 만나서, 이 김밥으로 인해서 다시 제대로 지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