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여행지 ‘몰디브’ 싸게 가는 방법 있다는데
상태바
비싼 여행지 ‘몰디브’ 싸게 가는 방법 있다는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4.05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보다 리조트 홈페이지 방문해 직접 견적 받는 게 좋아
객실을 나서면 바로 바다가 나타나는 환상의 몰디브는 허니무너는 물론 모든 여행자가 꿈꾸는 휴양의 낙원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섬 하나에 리조트 하나. 객실을 나서면 바로 바다가 나타나는 환상의 몰디브는 허니무너는 물론 모든 여행자가 꿈꾸는 휴양의 낙원이다.

문제는 가격. 결코 싸지 않은 항공료와 숙박비로 인해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몰디브라는 곳은 투어 개념이 아닌 휴양지 개념이라는 사실이다.

수상비행기와 보트를 이용해 리조트로 진입한다는 것만 빼면 여느 휴양지 가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여행사를 끼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가능하다. 여행사만 끼지 않아도 수수료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한번 들어가면 전 일정을 섬 안에서 보내야 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몰디브의 가장 큰 특징은 섬에 한번 들어가면 전 일정을 섬 안에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밥 먹으러 시내에 나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전 식사를 리조트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럴 때 유리한 것이 올인클루시브 시스템이다.

리조트 레스토랑은 독점 운영이므로 가격이 결코 싸지 않다. 아침, 점식은 3만원 전후, 저녁 식사는 10만원을 호가한다. 이것을 매 끼니 돈 주고 사먹는다고 하면 그 스트레스가 대단하다. 돈 걱정 하느라 여행이 재미없을 정도다.

올인클루시브는 전 식사 일정과 주류를 리조트 가격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물론 공짜는 아니다. 하지만 출국 전 이미 지불한 돈이므로 여행지에서만큼은 돈 걱정에서 놓여날 수 있다. 여행자는 단지 먹고 마시면 된다. 일일이 지불하는 것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이다.

몰디브를 개별여행으로 진행할 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기보다 각 리조트를 방문해 견적을 받는 게 좋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몰디브를 개별여행으로 진행할 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기보다 각 리조트를 방문해 견적을 받는 게 좋다. 이때 숙박료가 객실 가격인지 일인당 가격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여행사의 경우 인당 요금을 제시하는 것에 비해 리조트는 객실 단위로 제시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무조건 안심하지 말고 확인은 필수다.

리조트를 고를 때 4성급, 4.5성급 정도로 필터링하면 10만 원대에도 예약 가능하다. 물론 더 싼 것도 있지만 몰디브 숙박은 무조건 워터빌라로 하는 게 좋으므로 이 선은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워터빌라에 묵지 않으면 몰디브 여행의 의미가 반은 줄어드는 것이다.

여행사의 경우 인당 요금을 제시하는 것에 비해 리조트는 객실 단위로 제시하는 게 보통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몰디브 리조트에서 식사프로그램을 고를 때 하프보드(HB), 풀보드(FB), 올인클루시브(AI) 이런 단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조식(BB)만 선택하는 항도 있는데 이것은 패스 하는 게 좋다.

하프보드는 하루 두끼 제공으로 보통 아침과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비꼬는 게 아니라 하루 두끼만으로 충분한 사람은 하프보드도 괜찮다.

풀보드의 경우 하루 세끼를 제공하고, 올인클루시브는 풀보드에 주류, 음료, 스낵이 추가 제공된다. 술을 즐기는 커플이라면 무조건 ‘AL’이다.

올인클루시브는 출국 전 이미 지불한 돈이므로 여행지에서만큼은 돈 걱정에서 놓여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올인클루시브의 경우에도 리조트마다 조건이 다를 수 있다. 밥 먹을 때만 술을 제공하는지, 하루 종일 제공하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미니바 사용이 무료인지, 룸서비스는 가능한지, 익스커션도 무료인지 미리 알고 가야 한다.

몰디브 리조트를 예약할 때는 최대한 빨리 해야 항공편 얼리버드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 이렇게 진행하면 두 사람 경비로 300만 원이면 충분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