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서산돼지찌개집 맛집 등극? 백종원 “낮에 먹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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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서산돼지찌개집 맛집 등극? 백종원 “낮에 먹으면 안 된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4.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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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극찬
골목식당 서산돼지찌개집이 맛집 등극 가능성을 보였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가 서산 돼지찌개집을 극찬, 맛집 등극을 예고했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3번째 골목 충청남도 서산 해미읍성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은 조보아 후임으로 정인선이 합류했다.

백종원 대표는 서산 돼지찌개집을 찾아 돼지찌개와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다. 돼지찌개는 김치찌개인데 돼지고기가 많이 들어간 찌개였다.

음식이 나오자 백종원은 “식당에 어리굴젓 주는 데가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 이것만 갖고도 밥 충분히 먹겠다. 맛있다”며 반찬부터 칭찬했다.

백종원은 “국밥은 좋다. 고기도 제대로 들어있다. 특히 소머리 삶아서 진공팩 보관 그게 잘했다. 그렇게 하면 잡내가 안 난다. 그래서 내가 인정 한다. 김치도 맛있다. 8000 원이 약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리굴젓도 나오고 이 정도면 땡큐”라고 칭찬했다.

동네에서 불리는 별명이 장금이라고 밝혔던 서산돼지찌개집 사장은 “깍두기를 안 드렸다. 긴장해서 까먹었다”고 말하자 백종원은 직접 깍두기를 찾아 먹으며 “김치 직접 담그신 거냐. 갈 때 좀 얻어가야 겠다. 맛있다. 장금이라고 그러셨다고? 스스로? 살짝 인정. 음식 솜씨 좋다”라고 말했다.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과 백종원 대표.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산돼지찌개를 먹은 백종원 대표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다. 낮에 오면 소머리국밥만 먹어야 한다. 자제력이 없어질 거 같다. 이거 술 먹어야 할 거 같다. 김치가 맛있다. 들어간 것도 별로 없는데. 양파도 안 들어갔다. 김치와 대파밖에 없다. 이 집은 솔루션 할 게 없겠다”고 평했다.

서산돼지찌개집은 주방도 호평을 받았다. 백종원은 “깔끔하다. 새 거에 담았다면 의심했을 거다. 평소에 관리한 게 보인다”며 “다른 집 다니면 흠 잡으려고 뒤지는데 여기는 뭐 먹을 게 있나 하고 뒤진다. 새로운 게 뭐 있나 싶어서”라고 웃었다. 백종원은 파김치를 찾아내 먹어보고 맛있다며 “음식 잘하시네”라고 또 감탄했다.

돼지찌개 집의 유일한 문제점은 맛있고 청결한 음식에도 손님이 별로 없다는 것인데 백종원 대표가 어떤 솔루션을 내놓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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