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허니무너라면 당연히 좋은 여행지를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여행지만 중요한 게 아니다. 리조트 특성 상 거의 하루 종일을 머물러야 하기에 객실의 컨디션 또한 매우 중요하다.
좋은 방을 찾기 세계 어디를 다녀본 결과 가푸달로 환초에 자리 잡은 몰디브 아야다 리조트 선셋 라군만 한 방이 없다는데 도달했다. 허니문리조트의 협조를 받아 몰디브 아야다를 방문해보았다.
먼저 몰디브 아야다 리조트 선셋 라군 현관문을 열어젖히면 거실 중앙에 웰컴 후루츠와 고급 샴페인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란 목선 형태의 용기에 일렬로 담겨진 열대과일은 한 끼 식사로 해도 충분할 만큼 양이 많고 먹음직스럽다.
테라스문을 열고 외부로 나가면 몰디브 아야다 리조트 선셋 라군의 시그니처 그네 소퍼가 보인다. 다른 룸 카테고리에는 없는 앙증맞은 그네다. 그네에 올라 살랑살랑 몰디브의 봄바람에 취하노라면 천국이 따로 없다.
몰디브 아야다 리조트 선셋 라군은 개인풀장이 넓다. 누우면 바다로 뚝 떨어질 듯한 그물침대까지 장착되어 있다.
선셋 오션스윗룸의 경우 거실에 시그니처템인 글래스 바텀이 똬. 물고기가 왔다갔다 하는 게 훤히 보인다. 데크에 마련된 그물침대만 세 개! 개인풀장도 굉장히 넓다. 가족용 빌라 느낌.
비치빌라의 장점은 굉장히 프라이빗하다는 거다. 옆 빌라에 방해받지 않도록 수목이 빼곡하게 심어져 있으며 울 밖으로 나서면 무인도에 온 듯한 프라이빗 비치가 한눈에 펼쳐진다. 선베드도 딱 두 개. 몰디브를 전세 낸 듯한 기분 속에서 은밀한 허니문을 즐기기 좋다.
메인 수영장은 어떨까. 티파니 블루색의 선베드가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곳. 풀사이드펍 제로 디그리의 중식을 옵션으로 선택하면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를 각각 두 개씩 주문할 수 있다.
레스토랑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은 아야다에 와 본 사람은 다 안다. 해변가 마구레스토랑의 뷔페도 황홀하지만 씨 쏠트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낭만 촛불 저녁식사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