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객 유혹하는 지역 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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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객 유혹하는 지역 축제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3.2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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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벚꽃축제,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등
우선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정읍 벚꽃축제가 올해도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정읍천변과 벚꽃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 정읍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봄을 맞아 전국 곳곳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펼쳐져 나들이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9 정읍 벚꽃축제 속으로

우선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정읍 벚꽃축제가 올해도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정읍천변과 벚꽃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같은 기간 정읍예술제와 자생화 전시회, 자생차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 하니 어떤 봄 축제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을 듯 하다.

올해 축제 주제는 ‘벚꽃 봄바람 살랑이는 정읍! 벚꽃 추억愛 수놓다’이다. 축제 핵심 키워드(key word)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중심의 도심형 축제’다. 주최 측은 ‘2019~2020 정읍방문의 해’ 원년을 맞아 펼쳐지는 올해는 보다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상춘객들을 유혹한다는 방침이다.

축제의 서막은 25일부터 시작되는 벚꽃 야간 경관조명이다. 경관조명은 내달 14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백의 벚꽃과 다양하고 은은한 빛이 어우러지는 경관 연출을 통해 정읍의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시작은 30일이다. 오후 5시00분 식전행사와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불꽃쇼와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따뜻하고 화려한 봄날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정주교에서 정동교에 이르는 1.2km를 ‘벚꽃로 차없는거리’로 지정해 차량을 전면통제(3.30∼3.31 10:00∼22:00)한다. 그 안에서는 길거리 피아노와 길거리 분필아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축구장을 중심으로 한 천변에서는 다양한 체험공간이 운영된다. 공예와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놀이부스, 김밥 등 간식부스, 농․특산물 판매부스 등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제23회 정읍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정읍지회가 관한다.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예술제에는 정읍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 10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봄 축제의 운치를 더해줄 행사는 제15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이다.

주 무대는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정읍시 벚꽃로 401). 자생화 전시회에서는 봄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500여점의 초본류와 목본류, 난류 등을 만날 수 있다. 앙증맞고도 아름다운 미니분재 30점도 즐길 수 있다.

자생차 페스티벌에서는 녹차와 발효차, 여주, 구절초, 알로에차 등 정읍에서 생산되는 고급차 류(類)를 만나고 시음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는 드라이 아이스(dry ice)가 나오는 미니 분수대와 나비, 도자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자생화 판매와 베리류 시음, 단풍미인 쇼핑몰, 원예치료와 함께 회전 다트와 투호 던지기도 진행되고, 포토존 등 이벤트 존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 막국수닭갈비축제, 초여름 개최

올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사진/ 춘천시

올해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초여름에 열린다.

춘천시정부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홍동수)는 올해 축제 일정을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기로 결정했다.

폭우와 무더위 등 기상 상황과 더위에 따른 방문객의 불편과 위생관리 등을 고려해 지난해 개막일인 8월 28일보다 두 달 이상 앞당겼다.

장소는 지난해와 같이 춘천역 맞은편 캠프페이지 축제장에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총괄 PD제를 도입해 축제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벤트 대행사 의존에 따른 콘텐츠 빈곤 문제를 보완하기로 했다.

총괄 PD는 행사의 세부적인 기획과 함께 콘텐츠 개발 등을 맡게 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를 보다 다양하고 풍성하게 열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행사 기획위를 조직위 내에 두고 난장과 판매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중심의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또 막국수 주제관을 설치해 축제의 역사를 둘러보며 막국수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닭갈비협회에서는 닭갈비 자르기 대회, 추억의 연탄 닭갈비 등 새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막국수와 닭갈비의 위생 등 질적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참가업소 중 우수업소를 선발하고 시상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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