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제와 함께 즐기는 미식여행 “꼭 맛봐야할 음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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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축제와 함께 즐기는 미식여행 “꼭 맛봐야할 음식은 무엇?”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20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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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하는 제주 미식, 취향 따라 즐기기 좋은 제주 음식 베스트
봄기운으로 가득한 제주를 방문했다면 이국적인 풍경을 따라 여행을 즐겨보는 것만큼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보자.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봄이 찾아온 제주만큼 화려한 국내여행지도 없다. 봄기운으로 가득한 제주를 방문했다면 이국적인 풍경을 따라 여행을 즐겨보는 것만큼 다양한 먹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특히 3월과 4월을 맞이해 제주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함께 가볼 만한 맛집도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흑돼지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 중의 별미로 통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흑돼지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 중의 별미로 통한다. 흑돼지는 고의 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지만, 외래 개량종에 비해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으로 워낙에 개체수가 적고 소비량이 많다보니 제주도 현지에서만 소비되고 있는 미식으로 통한다.

특히 흑돼지는 근고기와 돔베고기로 먹는 것이 일품이다. 근고기는 두껍게 썰은 돼지고기 목살, 등심, 안심 등의 부위를 두껍게 맛볼 수 있어 일품으로 고기를 근(1근, 약 600g)으로 재는 것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멸치젓갈인 멜젤을 찍어 먹으면 또 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돔베고기는 돼지고기 수육을 뜻하는 것으로 돔베는 제주방언의 도마에 해당한다.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돔베고기는 돼지고기 수육을 뜻하는 것으로 돔베는 제주방언의 도마에 해당한다.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썰어 손님상에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식이다.

돔베고기와 찰떡궁합의 제주 미식으로 고기국수가 있다. 고기가 귀하던 시절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국수를 말아내던 음식이 고기국수로 마치 설렁탕같이 뽀얗고 고소한 국물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두툼하게 썰어낸 돔베고기와 함께 국수를 맛봐야 제대로 된 제주 미식을 맛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고기가 귀하던 시절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국수를 말아내던 음식이 고기국수로 마치 설렁탕같이 뽀얗고 고소한 국물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제주도에서 국수가 유명한 것은 제주의 토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제주는 동서남북 기후가 모두 다르지만 대체로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육지처럼 벼농사를 짓기보다는 밀농사에 적합했던 것이다.

이런 밀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국수 중에서도 고기국수와 함께 유명한 것이 보말칼국수이다. 바다고둥의 제주 방언인 보말은 제주 주민들의 생활의 일부를 차지할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밀가루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국수 중에서도 고기국수와 함께 유명한 것이 보말칼국수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여름철 해수욕장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식재료로 제주주민들은 삶아 먹거나, 국으로 끓여 먹거나, 조려서 먹는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보말칼국수로 특유의 개운하고 진한 국물맛으로 여행자의 젓가락을 바쁘게 만든다.

제주를 방문했다면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속살로 사랑받는 갈치도 빼놓을 수 없다. 갈치는 다양한 요리방법으로 맛볼 수 있는데, 갈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갈치구이로도 인기가 높다.

제주를 방문했다면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속살로 사랑받는 갈치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갈치구이와 함께 양대 밥도둑으로 불리는 갈치조림 역시 제주 미식을 대표하는 일품요리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갈치구이와 함께 양대 밥도둑으로 불리는 갈치조림 역시 제주 미식을 대표하는 일품요리이다. 무를 푸짐하게 넣고 칼칼하게 조린 갈치조림은 밥반찬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제격. 갈치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신선한 갈치회로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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