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함께 하는 봄맞이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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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함께 하는 봄맞이 행사 눈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3.1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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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운동 재현 행진, 뮤지컬 '영웅' 갈라 공연 등
강동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화) 특별한 문화행사들과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 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전국 곳곳에서 역사 관련 다양한 봄나들이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동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화) 특별한 문화행사들과 전시를 개최한다.

‘3·1운동 만세함성, 당신을 기억하는 울림이 되어’라는 주제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공훈을 기리고, 3·1운동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며 화합하는 장이 마련된다.

기념식은 19일 오전 10시 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 구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강동구 지회가 주최하고, 강동구가 후원한다.

식전에는 구민 10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고 구청 인근 거리를 행진하면서 100년 전 그날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본식에서는 모범 독립유공자 후손 표창, 독립선언서 낭독이 진행된다. 역사 뮤지컬 ‘영웅’ 단편 갈라 공연과 구민들이 참여하는 태극기 퍼포먼스,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진다.

구청 앞 열린뜰은 태극기 광장으로 변신한다. 잔디광장 안에 여러 형태의 태극기 조형물이 설치된다. 특히, 대형 태극기 조형물은 행사 참여자가 다 함께 참여해 독립운동가와 구민들의 초성을 새겨 완성할 예정이다. 후손으로서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 사진전도 연다. 행사 당일 열린뜰 옆에서 독립기념관 특별기획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을 만날 수 있다.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소재 드라마 ‘녹두꽃’ 제작 지원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기념으로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을 제작 지원한다.

시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로 제정된 해를 기념하고 혁명 정신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혁명을 소재로 한 드라마 ‘녹두꽃’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조정석은 이복형제 중 형인 백이강을, 윤시윤은 동생인 백이현을 연기한다. 철의 여인 송자인 역은 한예리가, ‘녹두장군’ 전봉준 역은 최무성이 맡는다. ‘정도전’, ‘어셈블리’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집필한 정현민 작가와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했다.

‘녹두꽃’은 24부작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드라마를 제작 지원해 동학농민혁명과 정읍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다양한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인 동학 UCC 제작 공모전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포함하는 등 청소년 대상의 선양사업도 대폭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2020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 24일에는 기념일 제정 이후 처음으로 전국 규모 행사인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춘천 번개 야시장, 오는 16일 개장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돼 주목을 끌었던 소양로 번개 야시장이 올해도 문을 연다. 춘천 번개시장 상인회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소양로 번개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야시장은 오는 10월 26일까지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주 열린다. 야시장은 전통 빈대떡, 옛날식 통닭, 지짐 요리, 옥수수 탕수육, 화전 등 30여 종의 먹거리가 판매된다.

또 리본, 가방, 한지, 액세서리, 디퓨저, 향초, 가죽 등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담벼락 마켓 20여 팀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버스킹, 마술, 마당극 등 문화 공연과 조명등 제작, 네일아트와 수공예 체험행사도 5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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